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주최한 턱관절 관련 건강보험교육에 200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자아냈다.
지난달 24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턱관절질환 치료 및 관련 보험청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턱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보험청구액 증가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취지로 준비된 시간이었다.
‘개원의 눈으로 본 턱관절 환자’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은 “턱관절 환자의 질환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 등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치료의 시작은 가역적 치료부터, 환자의 상태를 변화시키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접했던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하며 턱관절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서치 함동선 재무이사(前보험이사)는 ‘한눈에 보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를 주제로, 심평원 장비신고부터 보험청구까지 아우르는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동선 이사는 “2년 전부터 턱관절 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연수회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을 타고 물리치료 청구가 가능한 기관으로 등록한 치과가 늘고 있지만, 실 청구액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등록 방법부터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 및 물리치료 인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사교육이 필요없는 보험청구교육’을 모토로 월례 강연을 기획하고 있는 서치 보험부는 오는 22일에는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한 보험청구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치 노형길 보험이사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강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