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T-Scan’에 관한 두 번의 세미나가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합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고스란히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교합측정 장치 ‘T-Scan’의 제조사인 Tekscan사의 Robert B. Kerstein 선임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찾아 서울과 부산에서 ‘T-Scan Ⅲ를 이용한 교합분석의 이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Kerstein 선임연구원의 강연은 국내에 ‘T-Scan’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좋은보코(대표 이원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4일 엄승일 원장(월드치과)의 통역으로 부산 원치과기공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Kerstein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보철치료, 특히 임플란트 시술 후 이뤄지는 교합 측정과 그 과정에서 ‘T-Scan’의 효과적인 사용법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하루 뒤인 5일에는 연세치대로 자리를 옮겨 강연을 이어갔다. 심준성 교수(연세치대)가 통역을 맡은 이날 강연에는 수련의를 비롯한 연세치대 관계자 60여명과 개원의 35명 등 총 9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erstein 선임연구원은 연세치대에서 ‘Introducing Easy Occl usal Adjustments with the T-scan Technology’와 ‘Using Digital Occlusal Analysis during Prosthodontic and Implant Case Insertion’이라는 세부 주제로 강연했다. 부산에서와 마찬가지로 ‘T-Scan’을 활용한 정확하면서도 손쉬운 교합측정 방법에 초점이 맞춰졌다.
좋은보코 관계자는 “이번 초청강연을 통해 ‘T-Scan’에 관한 국내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T-Scan’에 관한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