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스페셜 가미한 과목신설 논의

2013.05.31 11:46:15 제545호

서울지부 전문의특위, 전문의제도 개선안 구체화

“11번째 과목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면,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에 임플란트, 미백, 심미 등의 서브 스페셜을 부여하는 식으로 개선하는 안을 고려해 볼만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특별위원회(위원장 권태호·이하 특위)가 지난 27일 3차 회의를 갖고 이와 같은 개선안을 고려하는 데까지 접근했다. 지난 2차 회의에서 이상현 위원(강북구)은 “일반 개원의들을 위해 11번째 전문과목을 신설해 경과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면, 일정부분 전문성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이를 보다 구체화해서 기존의 10개 전문과목과 그 명칭이 겹치지 않는, 이미 개원가에서 특화된 진료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 항목을 서브 스페셜로 부여해야한다는 안이 논의된 것. 예를 들어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임플란트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심미수복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노인치과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디지털수복 등으로 특화하는 방식이다.

 

회의에서는 지난 25일 치협 대의원총회 산하 치과의사전문의개선방안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에서 검토된 치협의 제도개선 로드맵과 경기도치과의사회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에서 내놓은 안을 면밀하게 비교했다.

 

권태호 위원장은 “전공의 수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소수정예 원칙을 준수하는 방안은 치과계 모두가 공감해 지금까지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치과계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수원칙이 이미 무너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야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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