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탄스균종 충치발생 악영향에 관심집중

2013.06.04 10:34:08 제545호

충치예방硏, 한-핀란드 국제심포지엄서 에비서더링 교수 연구 발표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가 지난달 2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5회 한국·핀란드 충치예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주한핀란드대사관, 보건복지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건강증진재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한구강보건학회,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등 정부기관 및 치과계 유관단체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전국 치과대학 및 치위생(학)과 교수와 개원의 및 치과 스탭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충치예방 뫼비우스 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핀란드의 에바소더링 교수는 ‘뮤탄스균종의 전이’ 강연에서 뮤탄스균종의 존재 자체가 진정한 충치발생 위험요소는 아니지만, 감염 경로와 감염 창(Window of Infectivity)이론을 통해 충치의 수직 감염과 수평 감염의 위험성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송근배 교수(경북치대)는 ‘S.mutans의 모자감염과 예방’를 주제로 충치 원인이 어머니라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제 감염이 발생했는지 여부와 감염의 정도를 약화시키는 자일리톨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신익 교수(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장)는 ‘풍요와 불평등을 앓는 사람들’을 통해 개인의 건강이 사회적 현실과 관련이 깊다는 점을 건강 불평등의 증거, 건강의 역사, 불평등의 기원 등 생애 경로를 통해 다양하게 접근했다.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사회적 불평등과 구강건강’이라는 주제로 구강 건강 불평등의 개념과 현황은 물론, 불평등의 발생 원인과 그 해결 전략에 이르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 나선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는 ‘충치 예방 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함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삼아 효과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구강보건에 필요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송학선 회장은 “충치의 모자감염 차단부터 사회적 불평등 해소라는 주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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