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네트워크 척결, 치협 성과 적지 않다”

2011.10.17 18:06:59 제465호

치협, 일반 회원 꾸준한 관심과 참여 당부

UD치과 척결을 기치로 총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와 이민정 홍보이사는 지난 10일 전문지 간담회를 갖고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추진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치협 이민정 홍보이사는 “치협에서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사업에 매진하지 않았다면 UD치과는 당초 공언대로 지점이 300~600개로 늘었을지도 모른다”고 그간 성과가 적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이미 서울지역에서 8개 이상의 UD치과가 문을 닫았고, 다른 지점들도 실질적인 환자 수 및 매출이 감소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치협이 중심이 돼 진행하고 있는 각종 소송도 1차 조사가 진행 중이며, 소송 건은 빠르면 6개월, 늦어도 1년 내에 어느 정도 공판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시급한 것은 유사영리병원이 활개칠 수밖에 없는 현제도의 법적 개선에 있다”며 “대법원 판례에 대한 재해석은 물론, 영리병원 반대 시민단체와의 연대, 각 직능단체와도 조율이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법적 접근 및 조직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불법 네트워크 척결사업은 관련법 발의, 소송 진행, 시민단체와의 연대 등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셈”이라며 “회원 여러분도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치협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회원 관심을 호소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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