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자재위원회 1차 회의가 지난달 31일 진행됐다. 김태균 자재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자재부 관련 가이드북(법령 포함) 제작여부 검토의 건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된 불량치과기자재 사례 검토의 건 △SIDEX 2015 발전방향 검토의 건 등이 논의됐다.
자재부 관련 가이드북의 경우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배포하고 있는 신규개원의를 위한 자료집을 활용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별도로 제작하는 것은 좀더 논의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량기자재 신고 사례를 검토하고 서치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논의를 거듭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 회의 결과 등에 대한 경과보고에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법 개정(안) 관련사항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의약외품 규정이 없는 해외 기준에 맞춰 국내 제도를 개선한다는 취지인데, 이에 대해 치협은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법 개정으로 인해 치약, 미백제 등에 대한 규제가 풀릴 경우 국민건강 측면에서 위험성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의에서는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검사 수수료를 3개월 주기로 조사해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기로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