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 임플란트 수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기관 간 수가 차이는 최대 3.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비용 기준 임플란트 수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난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경우 임플란트 1개당 가격이 323만7,500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317만5,000원), 서울아산병원(315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은평구 소재 청구성심병원은 임플란트 1개당 평균가격은 100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가를 기록했다.
분석대상 36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임플란트 시술비가 가장 낮은 곳은 충북대병원(115만원), 11개 치과대학병원 가운데 가장 낮은 곳은 원광대치대부속치과병원(185만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213개 의료기관의 임플란트 수가를 비교한 것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임플란트 평균 수가는 1개당 193만7,161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