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대상 인터뷰-임용준회원

2016.03.28 17:13:19 제676호

“맡은 바 역할 최선, 후배에게 좋은 선배로 기억되길”

지난 19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예의성)에서는 서울지부는 물론 치과계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대한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에는 동대문구치과의사회 임용준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임용준 회원은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부의장으로 중책을 맡고 있다.

 

40여년을 한결같이 동대문구 전농동 로터리 한 자리에서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임용준 회원을 만나 이번 수상에 대한 소감, 그리고 치과계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혜안을 들어봤다. “한자리에서 40년 넘게 진료를 하다 보니 환자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다”는 그는 “환자는 우리치과를 20~30년간 꾸준하게 다닌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료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이번 대상 수상 또한 그가 꾸준하게 치과계 발전을 위해 회무에 참여해온 공이 컸기 때문일 것. 임용준 회원은 동대문구회장으로 6년간 봉사했고, 서울지부에서도 후생이사, 감사, 부의장을 거쳐 의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으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용준 회원은 “이번 서울지부 대상은 개인적으로 가장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본인보다 치과계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노력하고 있는 선후배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수상하게 돼 솔직히 송구스런 마음이 든다”며 “서울지부 대상은 치과의사 회원으로서 대외적으로 더욱 모범을 보이고, 치과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특히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로 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로서 지역사회 활동 또한 꾸준하게 펼쳐온 그는 한국중고등학교사격연맹 부회장, 테니스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대문구회가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장학사업 또한 잘 정비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것 또한 임용준 회원의 노고가 크다.

 

그는 “치과의사로서 사회적 역할이 분명히 있다”며 “우리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로 환원하는 일은 치과의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용준 회원은 동대문구회 대의원으로 이번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일반 회원의 민의를 대변하기도 했다. 임용준 회원은 “이번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시대의 큰 변화와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특히 회원들의 민심을 확실히 대변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총회에 임했다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개정된 제도를 어떻게 잘 운영해 나가고, 또한 회원들이 어떻게 적극적으로 회무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느냐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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