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개국 장애인진료 시스템 공유

2016.05.04 14:03:46 제681호

장애인 진료 관심과 함께 인프라 구축 시급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이하 장애인치과학회) 2016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일본장애인치과학회, 대만장애인치과학회 회원 및 국내 치과계 인사 등 2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제 심포지엄과 3개의 특강으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Nationwide, community dental care centers for special needs patients; current status and future outlook’을 주제로 한국, 일본, 대만의 장애인 진료 전문의들이 나섰다.  한국 연자로는 김동현 교수(단국대학교죽전치과병원)를 비롯해 Akihiro Shigeeda, Tat-ming Lai 일본, 대만 연자들이 나서 수준 높은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김광철 회장은 “장애인진료가 잘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를 초청해 각 나라만의 진료시스템을 확인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일본의 경우 18개의 장애인 진료센터가, 대만의 경우 장애인 진료를 위한 베이직·어드밴스 코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국가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강연도 주를 이뤘다. 자유연제 포스터발표 세션에서는 국내 13명, 국외 7명이 참여해 다각적인 방면의 장애인 진료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중 총 4명의 우수발표자에 대한 시상애 진행됐다. 이어지는 특강은 ‘Current issues in research and management for special needs patients’를 주제로  이어졌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는 2024년 열릴 세계 장애인치과학회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김광철 회장은 “8년 정도 남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시스템적으로 장애인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장애인 진료 인프라 구축도 우선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생각 한다”며 장애인 진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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