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18회 졸업생(1991년 졸업) 동기회(회장 엄강우)가 졸업 25주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함께 했다. 이번 제주여행에는 18회 동기 60여명이 참가해 남다른 동기애를 보여주었다.
25년 만에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난 동기들은 20대 청년으로 돌아간 듯 진료나 공직업무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 동문은 “제주의 명소를 졸업동기생들과 함께 관광하면서 지난 25년을 회상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앞으로의 25년을 계획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치대 18회에는 교직에 몸담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연세치대에는 김형준 교수와 김성오 교수, 김희진 교수, 심준성 교수, 정일영 교수 등이 재직중이며, 이대목동병원 김선종 교수, 울산의대 성상진 교수 등이 현직에 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 위원장과 치협 이정욱 홍보이사, 이상호 前영등포구회장, 엄강우 前서대문구회장 등 치과계 회무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엄강우 동기회장은 “25년만의 큰 행사를 계획하면서 애로사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60여명의 동기들이 한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해줘 매우 고맙다”며 “앞으로 있을 30주년, 50주년 행사에는 더 많은 동기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동기애를 지속해서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