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가 지난 1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 및 실무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노인 장기요양시설을 위한 치과촉탁의제 시행을 앞두고 이뤄졌다. 특히 대여치는 치과촉탁의제에 대한 그간의 정책 연구사업을 발표하고, 발간됐던 정책 자료집들을 증정, 제도의 도입 취지 및 효과를 설명하면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내 7개 시립요양시설에서 먼저 모범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시설장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여치와 박 시장은 제도정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요양시설, 치과계의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대여치는 오는 9월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요양시설 종사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치과촉탁의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