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국내 치과의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국내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서울지부 정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SIDEX를 중심으로 해외 각국의 치과의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SIDEX 함동선 관리본부장이 직접 베트남 진출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그 과정에서 겪었던 모든 것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최시기를 17일로 정한 것 역시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베트남 영어시험이 내년 1월 21일로 확정된 데에 따른 것으로, 준비서류 등 일련의 접수절차를 고려한 특강 개최였다.
특히 이날 특강은 보수교육점수가 책정돼 있지 않았음에도, 100여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서울 뿐 아니라 충남, 울산 등 먼 지역에서도 회원들이 참가하는 등 베트남 진출에 대한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의 질의가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지부 김재호 국제교류추진위원장은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긴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회원 입장에선 막연하기만 한 게 사실”이라며 “구비서류와 시험 난이도 등 일련의 과정을 매뉴얼로 제작함으로써 해외진출을 꿈꾸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