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응수·이하 KSO)의 임상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 심포지엄이 찾아온다. KSO가 다음달 25일 코엑스 401호에서 2017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SO는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회원들의 임상실력 함양을 위한 정기월례회와 모든 치과의사에게 오픈되는 심포지엄이 대표적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태우 교수(서울치대), 홍윤기 원장(청아치과), 박효상 교수(경북치대), Takao Kubota 원장,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등 총 5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선다. 먼저 김태우 교수는 ‘Open bite;how to treat efficiently and how to retain the results’를 주제로 개방교합을 다룬다. 김 교수는 “개방교합이라는 증세는 하나지만, 원인에 따라 다 다른 질환”이라며 “원인을 먼저 찾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각각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윤기 원장은 ‘설측교정치료에서 수직적 문제를 극복하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홍 원장은 “수직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부정교합은 과개교합과 개방교합이다. 과개교합의 경우 전치부의 효과적인 압하, 개방교합은 구치부의 효과적인 압하가 매우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압하를 위한 여러 가지 술식을 소개하고, 설측교정에 적합하게 고안된 교정용 임플란트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교수는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심한 과발산 환자의 치료에서 최대 안모개선을 위한 조건’을 통해 과발산 환자에서 구치부의 압하는 하악골의 회전으로 인한 안모개선을 가져오나, 그 외에도 다양한 조건이 하악골의 회전과 안모개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Takao Kubota 원장은 ‘The Principles and Practice of Design-Driven BioDigital Orthodontics: The Way and the How to treat vertical problems’을 주제로, 수직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교정의 원리를 소개하고, 이기준 교수는 ‘연조직 패러다임 관점의 수직조절 ? cephalometrics는 이제 잊어라’에서 연조직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수직조절 방법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KSO가 대국민 홍보용으로 진행하고 있는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된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는 치아 교정이 더 이상 부끄러운 치료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홍보 캠페인으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브라켓이 훤히 보이는 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연을 적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의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사전 등록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이며, 등록비는 회원 6만원, 비회원 12만원, 전공의·공보의·군의관 6만원이다. 현장 등록 시 등록비는 회원 8만원, 비회원 15만원, 전공의·공보의·군의관 8만원이다.
◇문의 : 070-4202-2288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