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이 재선거로 인한 회무 공백을 크게 우려하고, 전체 회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는 만큼 회무 공백을 최소화해줄 것을 치협 집행부에 주문했다.
지난 7일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과 예의성 부의장 등 전현직 의장단은 치협 김철수 회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또한 전현직 의장단은 치협 회장단 재선거 시 임기가 지부 및 대의원총회 임기와 맞지 않을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서 어떤 식으로든지 분명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 김철수 회장은 전현직 의장단에게 지난 회장단 선거에서 개표를 거부했던 당사자였음을 강조하고, “제대로 된 선거로 정통성을 회복하고 회무연속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치협은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가 4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의장단의 성격을 듣는 정례적인 모임으로 지난해 9월에도 개최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