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중구새일센터에서는 18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첫 강연이 진행됐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정원은 20명,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치과취업 의지가 확고한 간호조무사만을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다.
교육 첫날 첫 연자로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이 나섰다. 치과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로서 그 역할과 발전가능성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 치과”라면서 “임상은 물론 환자관리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연봉수준 또한 타 영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실력을 쌓는 것은 물론 직원과의 융화도 스스로 터득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얻는 것은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40시간의 이론교육에는 서울지부 학술이사들이 연자로 나서 치과재료 및 기구, 치과치료에 관한 제반지식을 전달,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한편, 서울지부는 교육 이수생들을 구인 희망 치과와 직접 연계하는 역할까지 직접 나서며 구인구직난 해결에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