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회, 지방선거 후보들과 릴레이 간담회

2018.05.24 15:55:27 제779호

치과주치의제도 확대·경단녀 취업 지원 등 구체적 정책제안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이재석·이하 송파구회)가 다음달 1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 내 구강보건 향상과 민관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송파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 자유한국당 박춘희 후보) 및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8일과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와 최재성 후보를 만나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8일 열린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와의 정책간담회에는 이재석 회장, 원기욱 수석부회장, 김경일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4가지 정책제안을 설명하고 박성수 후보와 향후 실현 방향을 논의했다. 

송파구회가 제안한 정책은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 양치 시설 확대 등이 포함된 ‘건강환경 조성’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과주치의제도 확대 △저소득층 및 장애인 무료틀니 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등이다. 

지난 14일에는 송파구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최재성 후보의 정견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송파구회 정혜윤 보험이사는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틀니 지원사업에 대한 최재성 후보의 생각을 물었고, 최재성 후보는 보험뿐 아니라 일반예산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송파구회 김경일 총무이사는 “구회 활동은 구회 소속 치과의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해당 지역의 구강보건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둬야 하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정치적인 요인들이 작용한다”며 “지방선거와 같이 기회의 창이 열렸을 때 정책을 제안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할 때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재석 회장은 “지금까지 구회 차원에서 정책제안을 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정책들이 실현되고 피드백이 이뤄지는 장소는 구 단위이기 때문에 기초단체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구청장 후보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은 향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른 구회에서도 정책제안 등의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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