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의사 중 치과의사의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치과의사 중 여성 비율은 2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사(25.4%), 한의사(21%)보다 높은 수치다. 10년 전인 2007년에도 치과의사 중 여성 비율은 24.1%로 의사(21.1%), 한의사(1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의사, 한의사의 여성 비율이 각각 10년 전 대비 4.3%p, 6%p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치과의사는 소폭 상승(2.9%p)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 여성 비율이 높은 약사는 10년 전보다 0.3%p 감소했지만 64%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지난 1997년 이후 7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작성 및 발표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