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이동치과진료는 스마일재단 임원진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22명이 참여했다. 이날 해당 시설에 거주 중인 장애인 235명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구강관리교육 시간에는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안내하고 불소도포 등 예방진료와 구강건강의 중요성 등을 교육함으로써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시설 장애인들에게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설 관계자는 “접근성 및 경제적인 이유로 시설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스마일재단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시설 거주 장애인들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쉬는 시간도 없이 진료해 준 의료진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폭염 속에서도 밝게 웃으며 함께 진료에 임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동진료에 더 많은 치과인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다음달 8일 강원도 인제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