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지난 14일 역대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치 정철민 회장, 김용식 총무이사가 배석한 가운데, 역대 서치 대의원총회를 이끌었던 의장단 중 서치 제25대 이기형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필두로, 26대 조광현 의장, 31대 최광철 의장, 32대 김계종 의장, 33대 최종운 의장, 34대 안정모 의장과 35대 임용준 현 의장 및 예의성 부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역대 의장단 간담회 자리를 주선한 임용준 현 의장은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 역대 의장단 선배들을 모시고 지혜의 말씀과 치과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년 덕담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역대 의장단 간담회에서 여러 선배님께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선배님들의 고견을 청취해 서치 회무 추진방향에 반영하고자 자리에 참석했다”며 서치 회무에 기탄없는 의견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32대 대의원총회 의장을 지낸 김계종 전 의장은 “과거에도 선배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하고자 했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아 진행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제는 총회만을 진행하는 전통적인 의장단 역할에서 벗어나,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치과계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의장단들은 불법네트워크 치과와의 전면전,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AGD 문제 등에 관한 진행상황을 묻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임용준 현 의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간담회 자리를 주선해 준 정철민 집행부에 감사를 표했으며, 정철민 회장은 매년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총회의 원활한 진행 및 집행부와 유대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