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 인테리어 치과 800호를 돌파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치과업계 최초로 치과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 이후 6년만의 성과다.
오스템은 치과의 기능과 효율, 주 사용자인 치과의사의 요구와 편의를 반영한 최적의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2년만인 지난 2018년 100호 계약을 달성하고, 이후 사업 전개에 한층 탄력이 붙어 2019년과 2020년 각각 200호, 300호 계약을 돌파, 2021년에는 500호 계약 기록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1분기가 채 지나기 전 600호, 3분기 중 700호, 이어 4분기 말 800호까지 계약을 완수했다.
브랜드 신뢰도 기반, 최적의 공간 디자인 호평
오스템은 단시간에 국내 치과 인테리어 분야 1위에 등극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 비결은 △최적의 공간 디자인 △고품질의 빠른 시공 △차별화된 A/S를 꼽을 수 있다.
오스템은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하고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R&D에 집중하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의료진 동선 분석, 최적의 체어 수 등을 연구해 레이아웃을 제시하고 진료실, 대기실, 수술실, 상담실, 영상실, 기계실 그리고 직원 휴게공간 등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조형 연구를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심미성과 실용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진료 환경과 고품질 치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은 마곡 본사에 최적의 치과 인테리어 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모델치과를 갖추고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나 사전에 신청해 방문,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 모델치과는 중형 및 대형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특히 65평 모델치과는 오스템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곳으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마감재, 조명 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모델치과는 직접 둘러보고 곧바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인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과 환경에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할지를 미리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개원은 물론, 재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은 기본, 확실한 A/S로 신뢰도 높여
오스템 인테리어는 자체 전문 시공팀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시공 프로세스를 구축해 50평 기준 2주 이내 시공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공 품질 면에서도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특히 지난 2021년 3월에는 자회사 오스템인테리어를 설립하면서 원자재 매입과 치과 전문 가구 제작, 인테리어 시공에 필요한 품목들을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치과 전문 인테리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가 고객 상담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면, 디자인연구소에서 치과 인테리어의 상세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제작한 디자인 가이드와 도면을 바탕으로 오스템인테리어가 현장 실측을 진행해 가구를 생산하고 직접 시공·설치하게 된다.
관계자는 “치과 각 공간의 역할과 핵심 요소, 동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본으로 치과 인테리어의 설계, 시공, 사후관리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치과에 가장 적합한 형태와 기능의 가구를 직접 생산하는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오스템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주요 자재를 규격화해 보관하고 지속적으로 공정을 개선하면서 대규모 작업 물량을 해소하면서도 시공 기간을 빠르게 단축시키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 시작 당시부터 업계 최초 2년 A/S 보장 제도를 시행(인테리어시공에 한정)하고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방문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전·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치과 개원 후 큰 고충이었던 인테리어 시공 후 A/S에 대한 불만을 해소했고, 개원 상담부터 A/S까지 개원의에게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 외 일반 병·의원에도 입소문
오스템은 최근 치과 인테리어 800호 달성을 기념해 새해 신규 인테리어 계약 8호점까지 65인치 UHD TV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관련 공지 후 이틀 만에 이벤트가 종료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처럼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특히 지역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오스템 측은 권역별 인테리어 상담 및 관리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마곡 중앙연구소 내 모델치과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지역·지방의 고객 거점치과를 발굴하는 등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고객 치과의 자발적인 홍보와 소개, 병·의원을 이해하고 병·의원에 적합한 인테리어를 구현한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별다른 영업 활동을 벌이지 않고도 지난해 5곳의 치과 외 일반 병·의원 인테리어를 수주했다”며 “국내 치과 인테리어 독보적 입지를 발판 삼아 메디컬 시장에 본격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치과 인테리어 시장 1위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 치과의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인테리어, 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은 이 같은 사업확장을 위해 시안, 가전가구, 조명, 소품(디스플레이)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기획 및 디자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품질을 실현해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가상현실(VR) 촬영 서비스를 확대해 현장감을 살린 인테리어 상담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고객 치과가 홍보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무엇보다 시공 기간을 보다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정을 개선하고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치과용 수납가구도 선봬
오스템은 최근 치과 전문 수납가구를 새롭게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가구들의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진료 동선은 물론, 치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가구 자재 또한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안전한 진료환경에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임플란트 수납장’은 수술실 진료환경을 고려해 오픈 형태 대신 도어를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환자에게도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부에는 최대 96칸에 달하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임플란트 재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하부에는 박스 단위 재고를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활용성도 높였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의 손잡이와 고급스러운 글라스 도어를 일체형으로 처리하는 등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해 전문성이 돋보인다.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오스템은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국내 치과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하고 있고, 이를 위해 고객만족을 위한 연구활동 강화, 치과 인테리어 프로세스 혁신, 고품질 시공 방안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 국가에 치과 인테리어 생산 공장을 설립해 치과 전문 가구와 시공 품목을 현지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템 측은 “독보적인 국내 1위를 넘어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첫 해외 진출국인 싱가포르에서 순조롭게 인허가를 획득하고 사업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전 세계에 제공해 글로벌 치과 인테리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nterview] 김기영 원장(턱편한사랑니치과)
“믿고 맡긴 만큼 대만족” 턱편한사랑니치과 김기영 원장은 턱관절 치료, 특히 턱관절 세정술을 주로 치료하고, 개원가에서는 드물게 사랑니발치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활동한 그는 개원의로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오스템 인테리어와 함께 새출발한 김기영 원장을 만나봤다.
Q. 오스템 인테리어를 선택한 이유는?
Q. 인테리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