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지난달 2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대면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사업실적·2023년 사업계획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결산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고, 의결을 통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치위협은 ‘대전·충남회’에 대한 분리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대전·충남회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를 관할하게 되면서 회무 효율성 등이 떨어짐에 따라 ‘대전·세종회’와 ‘충청남도회’로 분리를 추진해왔으며, 대전·충남회 정기총회와 치위협 이사회, 정기총회 최종 의결을 거쳐 분리가 확정됐다.
치위협은 올해 △노인·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관련 시범 사업 △치위생학 교육 수준 관리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평가·인증제도 도입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등과 연계한 유치원 구강건강교육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시·도회 산하단체와의 협력을 위한 전국 순회간담회 개최 △회원 고충 처리를 위한 법률·노무 상담센터 개설 △치과위생사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정부 공청회 등의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치위협은 올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개최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윤숙 회장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한 길 앞에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책임감과 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