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권택현·심형준 학생이 지난달 17일 개최된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하고 전북치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모든 발표와 질의응답은 영어로 진행됐다. 또한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권긍록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의 충실도와 영어 스피치 실력이 향상됨을 느낀다”면서 “미래 치과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발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릉원주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홍민호 교수가 지도한 권택현·심형준 학생은 ‘Physicochemical properties and biocompatibility of polypyrrole-coated polycaprolactone nanofibers for guided bone and tissue regeneration(골/조직유도 재생술을 위한 polypyrrole이 코팅된 polycaprolactone 나노섬유의 물리화학적 성질과 생체적합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전기전도성을 지닌 고분자 소재에 의한 조직재생에 관한 것으로, 나노섬유 기반의 고분자 스캐폴드를 개발해 경조직 및 연조직 재생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두 학생은 “연구결과 최근 뇌과학 및 신경과학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electrical stimulation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구강 내 조직재생에 있어서 기존 임상에서 쓰이고 있는 재료보다 높은 성능으로 조직재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