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이하 대구지부)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편파적인 처분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14일 김은관 회원(교남부부치과)의 피켓 시위로 시작된 릴레이 1인 시위는 참여를 희망하는 임원 및 회원이 줄을 이으면서 어느덧 두 달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27일에도 배현철 원장(배현철 치과·사진)이 ‘국민건강 원한다면 공정위는 공정하라’ 제하의 피켓으로 시위에 나서는 등 갈수록 불이 붙는 분위기다.
박종호 회장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야 말 것”이라며 “더운 날씨에도 꿋꿋이 시위에 나서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를 거듭하면서 상징성을 더하고 있는 대구지부의 1인 시위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