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5년 만에 재개되며 기분 좋은 새 출발을 알렸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일상 속 구강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대회로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큰 축을 담당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준비위)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준비위는 서울시 학생주치의 사업을 통해 선별,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 추천으로 선발된 각 구대표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준비위는 아동들의 치아 건강상태와 구강관리 습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을 선발하는 만큼 △치아상태 △안면골격 및 발육 △치주건강 등 20여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아동들이 평소 구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치아건강 중요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했다.
준비위는 구강검진과 인터뷰에서 도출된 결과(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6월 7일 코엑스 에서 개최되는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근 위원장은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단순히 건강한 치아를 가진 아동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장려하고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구강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이 정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지부는 아동뿐 아니라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