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스페셜] 오스템미팅 2025 서울

2025.02.27 11:33:18 제1102호

디지털 치과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조명
‘오스템미팅 2025 서울’ 1,000여명 참가 성황리 개최
국내외 1만여명 실시간 온라인 접속, 해외서도 관심 높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지난 2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 본사에서 ‘오스템미팅 2025 서울(이하 오스템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오스템미팅은 오스템 본사 대강당 및 여러 세미나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덴올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다.

 

매년 단일기업 기준 국내 최대의 치과 학술행사로 기록되고 있는 오스템미팅은 치과의사를 비롯해 스탭,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덴올TV 및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 총 1만여명이 오스템미팅을 즐겼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해외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omprehensive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오스템미팅은 치과의사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치과스탭을 위한 별도의 학술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첫날 스탭 세미나에서는 전자차트, 보험, 트리오스, 교양-퍼스널 컬러 등을 주제로, 정예영 교수(대한치과개발원) 김두용 원장(해온치과/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 신은화 실장(홍산박치과), 김효선 대표(퍼스널휴) 등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와 함께하는 디지털 연수회에서는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모델리스를 위한 쉽지 않은 구강스캔 노하우’를, 홍성진 교수(경희치대)가 ‘3Shape Implant Studio를 이용한 CAD Hands-On’을,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교보재를 이용한 Osstem OneGuide Hands-On’을 각각 진행했고, 박찬 교수(전남치대)와 박정철 원장(효치과)이 실습을 이어갔다.

 

오스템미팅 본행사인 둘째 날 오전에는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지대경 원장(서울메이교정치과), 이종국 원장(압구정오라클치과) 등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오스템미팅의 하일라이트인 라이브서저리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과 김용진 원장(예스미르치과)이 오전과 오후 각각 진행했다. 오상윤 원장은 ‘OneGuide 시스템을 사용, 비침습 GBR과 CTG를 결합해 하악 전방부에서 미적 경부선을 개선하는 방법’을 선보였고, 김용진 원장은 ‘즉각적 로딩을 통한 풀 아치 임플란트 재활: 과제와 해결책’을 직접 확인해줬다.

 

오스템은 치과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푸짐한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스파 안마의자 △아이폰 16 PRO △LG스탠바이미 Go TV △유라 커피머신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은 물론, 각종 구강용품과 OIC 단과세미나 수강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오스템미팅에서는 최규옥 회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BA와 SA의 토탈 스테빌리티 차이 분석, BA의 흡수성에 따른 신생골 대체 효과 분석, 투명교정 매직얼라인과 브라켓을 통한 디지털 셋업 방법 개발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최규옥 회장은 “AI 기술의 접목으로 치과의사는 치료계획만 잘 세우면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모든 단계를 보여주고, 환자와 상의해서 선택만 하면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치료가 멀지 않았다”며 “오스템은 치과의사들의 진료를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그리고 정밀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nterview]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AI 접목, 우수한 제품 개발에 기대 커”

 

Q. 보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쉽고 안전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수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A. 임플란트 수술은 결국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보철물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되는 구조물을 뼈에 위치시키는 술식이다. 따라서 단지 뼈 구조만을 보고 식립 위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보철물의 형태를 감안해 가장 적절한 위치선택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원칙은 디지털 가이드 수술을 위한 소프트웨어에서도 적용돼 있다. 모든 환자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충분한 골조직과 연조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과정에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만 최종적으로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물을 유지 관리해 나갈 수 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성공할 수 있는 임플란트만을 식립한다는 게 평소 지론이다.

 

Q. 강연에서 소개한 ‘Bone Compaction KIT’의 활용법은?
A. 수직적으로 골량이 부족한 상악 구치부의 상악동 수술법은 다양한 Surgical kit의 발전에 힘입어 많은 발전이 있었다. 오스템도 CAS kit와 OneCAS kit를 개발, 출시해 성공적인 상악동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골치밀화 개념을 가진 드릴링 술식의 발전에 맞춰 개발된 Bone Compaction kit를 사용해 본 결과, 기존 CAS 드릴보다 상악동 거상술에 더 안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었고, 골치밀화를 통한 초기 고정력 증가 효과도 보여서 많은 임상의들에게 소개와 추천을 하고자 강연하게 됐다.

 

Q. 오스템의 다양한 학술정보 공유를 위한 행보에 대한 의견은?
A. 예전에 외국 제품들을 모방하고 복제만 하던 국내 많은 임플란트 회사들이 최근에는 선도적인 임플란트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스템은 국내 제1의 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에 일정 부분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우수한 제품만큼 그에 상응하는 관련 연구 결과가 논문으로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치과 디지털화에 대한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인공지능(AI)의 의료 접목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 최근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에 관련된 뉴스들이 넘쳐나고 있고 치과계도 예외없이 관련 사업들이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치과 분야에서는 진단과 치료과정 모두에서 이미 AI 시스템이 도입돼 임상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오스템도 오래전부터 디지털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많은 비용과 인력을 동원해서 임플란트 관련 모든 과정의 소프트웨어 제작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하드웨어나 기존 임플란트 제품만큼 우수한 결과물을 기대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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