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름덴티스트리(대표 이정현·이하 아름)가 지난 9월 유럽과 터키에서 자사의 Arumdentistry Digital Denture System(이하 ADDS) 이중 밀링 기법을 연이어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9월 11일 열린 유럽보철학회(이하 EPA)에서 ADDS 기법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덴처의 치아와 베이스를 각각 별도로 밀링한 뒤 접착하고, 다시 한 번 밀링을 진행하는 ‘이중 밀링(two-step milling)’ 기법이 소개됐다. 이 과정을 통해 치아와 베이스가 완벽히 일체화되며, 정밀한 적합도와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보철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9월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름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미나에서는 ADDS 기법과 함께 아름 장비에서의 실제 구현 방법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발표에서는 △Automatic Nesting Memory 기능 △ZERO Point System △Optimized Labial Machining △덴처 가공에 특화된 Lollipop Tool 등 핵심 기술이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디지털 덴처 제작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홍찬 원장, Dr. Benedict, DT. Sophia 등 다양한 연자들이 참여해 임상과 기공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덴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홍찬 원장은 NB 임플란트를 활용한 임상 케이스를 발표하며 아름의 임플란트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름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아름의 ADDS 솔루션과 ApexMill CAM 시스템의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학회와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덴처 혁신을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