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이하 동문회)가 지난 2일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정세용 동문(8회)을 선출했다. 오는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차분하게 그 기틀을 다지겠다”는 정세용 신임회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동문회를 이끌기 위해 젊은 회원들의 참여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평소 말을 아끼기로 소문난 정 신임회장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성향을 동문회에서도 여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대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20’이라는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20번째 회장이라는 상징성에 조금 부담스런 점이 있다. 그만큼 우리 동문회가 모교는 물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차원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시기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용평에서도 확인했듯이 일개 단과대학 동문회 행사에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것은 우리 동문회의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준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젊은 회원들의 동문회 참여가 점차 줄고 있다
어느 치과대학 동문회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동문회는 젊은 회원의 참여가 비교적 높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또한 치과계 의료환경이 불황을 거듭하면서 참여저조 현상은 심각해질 수 있다. 코앞에 닥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급급해진다면 동문회 활동 등 대외적인 활동에 신경을 쓸 겨를이 있을리 만무하다.
비단 동문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구회 활동을 하면서도 이런 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특히 반모임을 하다보면 젊은 회원들과 중년층 치과의사들의 괴리감을 느낄 때도 있다.
결국 ‘소통’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치과의사 사회가 요즘 같은 세상에 그래도 이정도로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것은 ‘동문회’의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후배들이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동문회로 그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다.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오는 2015년에 21대 집행부가 새롭게 들어서 연세치의학 100주년 연중 행사에 더욱 직접적인 활동을 하겠지만, 그 직전까지 동문회를 이끌어야 하는 20대 집행부는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연세치의학 100주년은 동문회뿐 아니라 모교와 치대병원 그리고 더 나아가 연세의료원 및 연세대 등 전체적인 틀에서 치과계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향후 사업계획은?
김지학 회장을 중심으로 19대 집행부가 그야말로 적극적으로 동문회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20대 집행부로서는 19대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에 주력하겠다.
물론 보충할 점은 보충하고, 동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규사업 추진도 몸을 사리지 않을 생각이다. 우선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내부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일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동문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본인은 8회 졸업생이다. 우리 20대 집행부는 30회 졸업생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집행부부터 젊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무조건 ‘개방’할 참이다.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별다를 것이 있겠는가.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가 전부다. 이를 위해 동문회가 좋은 프로그램을 짜서 제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집행부가 임기 동안 38곳의 동문회 지부를 방문했다. 우리 집행부는 동문회 지부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어느 지역이든, 어떤 회원이든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연아인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으로 더욱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