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구총회] 강동구, 파견 대의원 실무 이사 중심으로

2014.02.27 14:47:37 제580호

강동구회 총회, 사설보험청구사 폐지 촉구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박관수·이하 강동구회)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파견 대의원 선출 기준을 개정했다.

 

강동구회는 지난 19일 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칙 18조3항을 추가 신설했다. 서치 파견 대의원은 ‘실무를 담당하는 이사 위주로 하며 명예회장까지만 배정한다’는 내용으로 보다 구체화시킨 것. 박관수 회장은 “지금까지는 감사, 명예회장 등으로 하다 보니 실무를 담당하는 이사들의 참여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젊은 회원의 참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년 이상 회비미납자에 대한 회원 권리 정지안을 통과시킨 강동구회는 서치 총회에도 관련 안을 상정키로 했다. “보수교육 기관의 미가입회원 및 장기회비미납회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강동구회는 보수교육 등록시 회비 납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에 대한 관리가 안 된 기관에는 패널티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단, 보수교육과 회비 연계가 어렵다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있는 바, 방법적인 접근은 보완해 서치 총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분별한 사설 보험청구사 자격 폐지 및 치협에서 주관할 것을 요구한다”는 안건도 서치 총회에 상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보험청구는 요양기관이 직접 하도록 돼있음에도 민간자격증이 큰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홍보되고 있다”면서 치협이 나서 무분별한 자격을 폐지하고, 필요하다면 치협에서 주관해 소수의 인원만 양성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동구회는 이 외에도 강동구에 개원해 회원의 의무를 다하고 은퇴하신 원로 선배님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방법을 강구키로 했으며, 정기이사회를 2개월에 1회로 규정했던 회칙을 개정해 ‘매월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회칙개정도 이뤘다.

 

임기를 마무리한 박관수 회장은 “2년 간 열심히 구회 일을 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그간 지지를 보내준 회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관수 회장을 뒤를 이을 심임회장에는 윤석채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인터뷰] 윤석채 강동구회 신임회장

“구강검진은 회원 치과에서”

Q. 주요 사업계획이 있다면?
현재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구강검진도 일부 검진기관에 국한시키지 말고 구회 추천치과로 확대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학사업도 시작한다. 긴밀한 업무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강동교육지원청과 함께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다. 보험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자료를 만들고 반회를 통해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회원들의 요구를 해소시킬 계획이다.


Q. 임기를 시작하는 포부를 전한다면?
강동구회는 지난 임기동안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 정해진 일련의 과정 중 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소식지나 반모임을 강화해 치과계 현안에 대해 회원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며 회원과 치과계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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