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이하 KAO)가 오는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임플란트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 AO) International symposium을 주관하기로 결정됐다.
KAO는 지난달 6~8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29차 AO학회에 박재억 전임회장, 이준석 부회장, 이부규 학술이사를 대표단으로 파견했다. 대표단은 AO학회 Stephen Wheeler 회장, 2015년 AO학회 Nishimura 준비위원장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이 같은 성과를 도출했다.
KAO는 지난 2013년 플로리다주 탐파에서 열렸던 제28차 AO 학회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독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 11개국과 함께 International symposium 한국 참여에 대해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성길현 회장은 “KAO가 주관하게 될 AO학회의 국제 세션에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한인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세계 만방에 한국 임플란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KAO는 올해 이태리 로마에서 열리는 EAO 학회에서 한국 세션을 주관할 예정이다. 여기에 AO학회에서의 성과는 국내 임플란트학의 국제화 초석을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성길현 회장은“현재 준비중인 EAO학회 한국 세션과 마찬가지로, AO학회 국제 세션 또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악면임프란트학회 등 관련 학회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AO학회의 국제 세션을 포함한 첫 국제 심포지엄은 일본이 주관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