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2014 춘계학술대회가 다음달 22일 서울삼성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흥미로운 주제와 검증된 연자와 연제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심미치과학회가 선택한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溫故知新’이다. “지나간 경험에서 심미치료의 미래를 그리자”는 대주제를 내걸고 심미치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심미치료에 대한 기준도 요구도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지만, 우리 치과의사들의 목표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 임영준 학술대회장은 “심미치료에 있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취지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심미치료의 과거’는 우이형 교수(경희치대 보철과)와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연자로 나선다. 우이형 교수는 ‘심미보철치료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이동환 교수는 ‘심미를 향한 다양한 생각과 접근’을 주제로 심미를 되짚는다.
‘심미치료의 현재’는 지금의 치과의사들이 관심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뤄진다. △심미수복의 걸림돌, Tooth Hypersensitivity 극복(김선영 교수·경희치대 보존과) △치아와 안면의 조화(이성헌 원장·뉴욕M치과) △장기적 관찰로부터 배운 수복물과 잇몸의 관계, 그 의미를 짚어본다(조경안 원장·용인 OK치과) 등의 강연으로, 과거에 비해 심미의 요구와 방향이 많이 확대된 점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과계에 다가올 ‘심미치료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디지털을 이용한 교정치료’에 대해, 김 원장은 ‘심미치료 영역에 CBCT data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강연한다. 최근 점차 관심을 모아가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심미치료의 접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환자의 요구도, 치료의 완성도 ‘심미’에 맞춰지고 있는 최근의 치의학 경향에 비춰볼 때 정통 심미치과학회가 준비하는 심미치료의 과거-현재-미래는 개원의들이 꼭 한번 들어야 할 강연으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은 6월 14일(토)까지며,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문의 : 02-465-0167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