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보험교육” 강동구 회원 서비스 ‘최고’

2015.02.23 14:09:50 제625호

보험스터디, 3개월간 70여명 회원-전 임원 참여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석채·이하 강동구회)가 지난해 9월 말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한 보험스터디를 마무리했다. 구회원 70여명을 이끈 12주간의 대장정이었다.

 

강동구회는 일회성 보험교육이 아니라 회원 맞춤식 보험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희수 원장(부천 21세치기과)을 연자로 초청해 처음과 마무리 강연을 했고, 그 사이에는 구회 임원들이 그룹별 스터디에 참여해 강연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스터디만 총 12주에 걸쳐 진행됐고, 참여한 회원 개인별로도 4회의 스터디를 이어갔다. 특히 매회 3시간 이상 이어질 정도로 열기도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구회 윤석채 회장은 “구회 모든 임원이 강사와 패널로 참여해 회원들과 토론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강연은 마무리됐지만 이후에도 보험스터디 카페를 만들어 바뀌는 내용이나 삭감된 사례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구회 이사진을 대상으로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고 강사풀을 늘리는 등 구회 차원의 준비 또한 철저했다. 교육 전후 동기대비 청구액을 분석한 결과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시적인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윤석채 회장은 “자신의 진료에 관심을 갖고, 진료스타일을 지켜가면서 빼놓지 않고 청구하는 것이 보험스터디의 목표였다”면서 “비급여 진료에 동반되는 보험청구를 놓치는 회원들이 많았던 만큼 스터디 후 실질적인 청구액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스터디 전후 증가추이에 대한 통계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회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참여한 회원들은 “한 번의 강연으로 따라가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상세히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이렇게 많은 부분을 빠뜨리고 청구했다니 안타까웠다”는 반응을 보였고, “차팅부터 꼼꼼히 하는 보험의 A to Z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구회에서 회원 개개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것에 감사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면서 구회무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참여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의미있는 성과다. 윤석채 회장은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반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준 이사진에 감사하고 끝까지 열의를 갖고 참여해준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0명 가까운 회원 가운데 70여명의 회원이 보험스터디에 참여했고, 구회 임원들이 모두 참여해 도움을 줬다. 회원 1/3 이상이 실질적인 수혜자가 된 프로그램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있는 여정이었다.

 

한편, 강동구회는 보건소-환자-치과를 연결하는 ‘만성질환자 구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보건소와 협의 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소 만성질환 관리를 받는 환자를 회원 치과와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수익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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