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치과 현주소, 미래 조망

2015.12.07 17:26:44 제662호

지난달 28일, 장애인치과학회 학술집담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이하 장애인치과학회) 2015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달 28일 강동경희대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학생 등이 참석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에 대한 토론과 특강이 이어지며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대한민국 장애인 구강보건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국내외 장애인 치과진료 현황을 살펴보고,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강조됐다. 이어 ‘장애인치과와 의료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황지영 진료부장(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전문치과뿐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장애인 진료실 설계 매뉴얼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 강연은 ‘장애인과 보호자의 심리’를 주제로 한 외부 특강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고혜정 교수(수원여대 유아교육과)는 장애유형별 장애인들의 특성과 심리, 보호자들의 현실과 심리에 대한 다각도의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치과학회의 이번 학술집담회는 우리나라 장애인치과진료의 현실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내다보는 의미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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