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특위)가 9차 회의를 이어갔다. 지난달 17일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선거제도 설문조사 결과보고서를 검토하고, 공청회 개최 준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1차 모바일 설문에 이어 전회원 회람으로 진행된 2차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한 조정근 간사는 “서치 전체 회원 4,641명 중 58.24%인 2,703명이 응답했다”면서 회람을 통한 방식으로 응답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설문조사 결과 선거제도별 선호도에서는 직선제가 67.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특히 회원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공청회는 두 번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직선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타 의약인단체 및 지부의 직선제 방식, 바이스 제도, 결선투표 유무 및 당선인 조건 등에 대해 각각의 패널이 주제발표를 하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위에서 주최하는 직선제 공청회는 오는 21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최대영 위원장은 “지난 1년간 많은 활동을 했고 나름의 성과도 이었다”면서 “9차에 걸친 위원회, 공청회, 설문조사까지 이끌어온 노력이 총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특위에서는 그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과 설문조사 결과, 공청회 현장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3가지 안을 서치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