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과 첨단 치의학 전수에 앞장

2016.07.04 17:00:07 제688호

원광치대병원, 몽골서 진료봉사 및 도네이션

원광대학교치과대학부속병원(원장 권경환, 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병원에서 치과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진료봉사는 원불교 100주년 및 원광학원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원광치대병원은 원광대 의대병원 및 한방병원 그리고 원광보건대학, 원광디지탈대학 등과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양한방 협진으로 이루어진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치과를 비롯해 외과, 내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한방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가 이뤄져, 몽골 현지인 4,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원광치대병원 권경환 원장은 “원광치대병원은 개원 이래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료봉사 활동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몽골의 의료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온 바, 몽골 철도병원과 몽골 제1병원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치과의사와 의사들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치과진료의 경우의 250여명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으며, 3,500만원 상당의 진료와 치과기자재를 기증했다.  특히 원광치대병원은 우호 협력병원 관계인 몽골 최대 국립철도병원에 의료영상정보시스템과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을 접목한 ‘U-Health Care Center(헬스 케어 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원격화상진료가 가능 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중증 안면외상이나 안면 기형 환자, 구강암 환자 등에 대한 한국 방문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권경환 병원장은 “몽골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수한 의술을 널리 알리면서 몽골의 의료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1914년 몽골 국왕의 주치의였던 이태준 지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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