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치과병원, ‘독립법인’ 출발

2016.07.18 11:30:44 제690호

남순현 원장 취임, “환자 중심 치대병원으로 거듭날 것”

경북대치과병원이 경북대병원 부속 치과병원에서 벗어나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지난 1993년 경북대병원이 법인화된 이후, 치과대학에서 치과진료처로 승격, 경북대병원 부속 치과병원이라는 딱지를 떼게 됐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남순현 치과병원장의 취임식을 갖고 대구·경북권 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독립법인 출범에 따라 경북대치과병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치과·구강외과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당직의사가 존재하는 유일한 병원이 됐다.


또한 경북대치과병원은 대구·경북권의 유일한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권역 내 병원 중 가장 많은 응급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등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도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력구성도 강화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의사 109명, 간호인력 39명 등 총 160여명의 의료진을 구축,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아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치과마취과 등 총 9개 과를 운영한다.


남순현 원장은 “지역 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인 만큼 그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치과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사업, 예방 교육을 비롯해 개발도상국 의료봉사활동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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