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新 기업열전] (주)유피트임플란트

2012.01.16 06:33:51 제478호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는 (주)유피트임플란트(대표 장종무·이하 유피트)는 2012년을 메이저 임플란트 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플랜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히 실링 어버트먼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호에는 임플란트 업계의 작은 거인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피트를 찾아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엿보았다.  

[편집자주]

 

혁신기술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 도전장
실링 기술로 차별화…내수 꾸준한 성장, 해외시장으로 이어져

유피트는 유피트임플란트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기 전 국내 유수의 회사들에 OEM으로 제품을 납품한 바 있는 T.STORNG(대표 이승영)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차분하게 자체 임플란트 제품 공급을 준비해왔다.

 

 

기술 집약적 신기술로 승부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이미 레드오션으로 바뀌었다. 기존 임플란트 회사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하지 않는다면 과열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하다.이처럼 세계시장에서 손꼽히는 퀄리티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은 유피트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유피트는 KAIST 공학박사가 이끄는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를 개설하고 오직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마침내 기존의 기술력으로 풀지 못한 숙제인 Screw Loosening(나사 풀림)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GSF 어버트먼트를 출시했다.


유피트 측은 “차별화된 실링 어버트먼트 기술로 임플란트 메이저 업체로의 도약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며 “점차 내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유피트는 제품의 정밀도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해외 유수 임플란트의 정밀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차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유피트 측의 설명이다.


유피트 측은 “작은 것 하나라도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도심에서 떨어진 단단한 암반 위에 생산공장을 세우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

고객의 목소리에 빠르게 대처해야
유피트는 50여명 이상의 치과의사 주주들과 임상자문 위원단이 제품개발부터 임상적용 단계까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시장의 의견과 기존 제품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보다 편리한 제품, 보다 발전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불만이나 제품관련 조언에 대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피드백을 내놓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관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피트는 고객 컴플레인이 발생할 경우 3일 이내에 연구소에서 분석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고서를 만들어 유저들에게 바로 결과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유피트는 기존 의사결정 구조에서 진일보한 보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했다.


유피트는 제조와 연구개발을 책임지는 T.STRONG과 임플란트 판매와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전국영업조직, 해외수출을 책임지는 유피트임플란트로 이원화했다.
이를 통해 수직적 의사결정구조가 아닌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확보해 고객의 소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건국대학교 의공학과와 MOU를 맺어 전문지식의 유수한 인재도 공급 받고 있다.

 

 

시작도 품질, 마지막도 품질
유피트는 세계 유수의 외국계 회사들에 필적할 만한 품질, 그 수준을 넘어서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환호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임플란트 회사들이 자칫 외형적인 성장에 많은 비중을 둔 나머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을 이룬 뒤에 꾸준한 성장 동력을 얻지 못하고 정체되는 경우가 있다. 유피트는 이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연구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T.STRONG 대표이사이자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이승영 박사는 “다음 목표는 세계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국산 임플란트가 세계 정상에 있는 회사들의 표면처리를 흉내내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표면처리에 있어 획기적인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단기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유피트는 새로운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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