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종사자 권유, 교정치료 결정에 큰 영향

2020.08.28 15:40:06 제885호

대구·경북지역 남녀 대학생 330명 대상 설문조사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환자의 교정치료 결정에 ‘치과종사자의 권유’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기공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교정환자의 교정치료 결정요인(김홍식)’에 따르면, 부정교합을 원인으로 치과병의원에서 교정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대구·경북지역 남녀 대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치과 관련 종사자의 권유’가 2.77점으로 교정치료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자기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2.59점, ‘대중매체를 통해 필요성을 느껴서’가 2.37점으로 뒤를 이었다. ‘주변 지인의 권유’는 1.65점으로 교정치료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낮았다.


또한 보건계열학과 전공 학생이 치과관련학과와 비보건계열학과 학생보다 ‘치과 관련 종사자의 권유’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력 측면에서 분석했을 때는 중류층, 하류증의 학생이 상류층의 학생보다 ‘치과 관련 종사자의 권유’에 더욱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성별, 거주지, 교정치료 지역, 교정치료 시작시기 등의 특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