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험확대 시 수가인하 절대 반대”

2022.02.28 10:51:52 제956호

은평구치과의사회 지난 18일 총회, 김소현 회장 연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소현·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18일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 사업 및 결산, 감사보고와 임원선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일반안건 심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회장 및 부회장, 감사 등 임원선출의 건에서는 만장일치로 김소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부회장 및 임원선출은 회장에 일임했다. 감사단 또한 김현선, 김종수 감사가 유임됐다.

 

김소현 회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회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됐고, 집행부 또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년간 회원들과 직접 대면해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은평구회의 전통적인 사업들을 진행하지 못했던 점은 매우 아쉬웠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지금, 아무쪼록 팬데믹 상황이 호전돼 예전처럼 회원들과 직접 만나 함께 호흡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지난 2년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각오를 다졌다.

 

202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는 감사보고로 대체해 통과됐으며, 예산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회계 적립금 중 500만원을 일반회계로 편입하고, 연회비 50% 감액한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은평구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및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상정안건으로 2개 안을 상정했다. 먼저 보험틀니 및 보험임플란트를 시행 시 본인부담금을 할인해 주거나 면제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처 촉구의 건을 상정했다. 

 

또한 ‘임플란트 보험확대 시 수가 인하 절대 반대의 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은평구회 측은 제안 설명에서 “최근 모 대선캠프에서 임플란트 보험확대 공약과 함께 향후 5년간 추가 소요재정 추계를 발표했는데, 당초 치협 정책연구원이 예상한 금액에 비해 크게 감소된 금액이었다”면서 “이에 임플란트 보험수가 인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치협은 임플란트 보험확대 시 보험수가를 사수해 주기 바란다”는 취지로 촉구안을 상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노형길 총무이사가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가 여전했던 지난해도 치과 개원가는 물론, 우리 사회와 국가 모두 힘든 시간이었다. 치과계 내·외부적으로는 사상 초유의 협회장 사퇴,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관리대책 강행 등 혼란스러운 한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수가인상과 행정업무 간소화를 강력히 건의해, 마침내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사업비가 1인당 4만원에서 20% 인상된 4만8천원으로 확정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우리 38대 집행부는 임기 끝까지, 회원과 소통하고 무엇보다 성과로 보답하는 집행부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은평구치과의사회 김소현 회장

 

“코로나19 극복위해 다시 뛴다”

 

은평구치과의사회(이하 은평구회)가 이번 정기총회에서 김소현 회장 및 감사단은 유임됐으며, 부회장 등 임원진 선출은 회장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소현 회장은 “회원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금까지와 같이 새로운 임기에도 회원을 위한 집행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회장은 회원 간 소통을 가장 중요하고, 구회의 존재 의미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

 

김 회장은 “치과의사회 조직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라 할 수 이는 분회 및 구회는 우리 회원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게 가장 큰 존재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구회가 있어야 지부가 있고, 지부가 있어야 협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단 우리 구회뿐만의 어려움은 아니지만, 지난 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무쪼록 새롭게 시작되는 임기에는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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