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 역사의 산 증인‘96정우회

2012.08.23 13:05:58 제507호

창립 50주년 기념식 다음달 8일 서울치대병원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조정부 ‘96정우회(艇友會)’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8일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진다.

 

서울치대 조정부 ‘96정우회’는 지난 1962년 9월 6일 창립해 아마추어 대학 체육 동호회로서 모범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울대 조정부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 내 연합 서클이 아니라 치과대학 학생들로만 구성됐다는 점이다.

 

96정우회 관계자는 “서울대 조정부는 서울치대 치의예과 학생 10명으로 처음 시작됐다”며 “조정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치의학의 정진에 매진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창립됐다”고 전했다.

 

96정우회는 한국 조정의 태동기부터 전국체전, 서울시조정선수권대회, 장보기배전국조정대회, 해군참모총장배조정대회, 해군사관학교와의 문무전, 일본원정 경기 등을 치러왔으며, 한국 조정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조정이라는 낯선 운동을 한국에 정착시키는데 일조했다.

 

정년퇴임한 이정식 교수와 한세현 교수 그리고 안성모 前치협회장 및 이원철 회원은 대한조정협회 임원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96정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건 회장은 대한조정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96정우회 OB멤버로 구성된 ‘Blue Marlin’팀이 지난 2008년 결성돼 정기적인 운동과 각종 조정대회에서 OB팀으로 출전해오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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