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는 ‘왜곡과 거짓을 일삼는 노환규 회장 퇴진 및 구속 촉구’ 집회가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양대 노조인 사회보험노조(민주노총)와 직장노조(한국노총)은 하루 전인 30일에도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논란을 가중시킨 바 있다.
이번 시위에는 6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했으며, “의협이 건보공단을 비방하는 내용을 실었던 일간지 광고와 같은 크기의 사과문을 게재하라”며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건보공단 노조는 같은 날 노환규 회장에 대해 허위광고유포 혐의를 물어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의협이 운영하는 의사사전문사이트 ‘닥터플라자’에 간호조무사들을 빗댄 각종 음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