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로 명칭변경 추진

2013.01.31 16:20:28 제528호

신년기자간담회…10월 킨텍스서‘KDS’개최 예정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가 협회 명칭을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치재협은 지난 25일 협회 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치재협 측에 따르면 국제화 시대에 맞춰 협회명칭을 변경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정부 및 관련기관의 치과의료기기산업 인식이 부족해 협회 명칭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김한술 회장은 “지난 28년간 사용해온 협회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은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걸 맞는 명칭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이사회는 물론 여러 고문과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고, 유관단체들과도 간담회 자리 등을 통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한국치과산업협회’로 변경을 고려했지만, 치과산업이란 명칭이 치과의료서비스산업까지 포함될 수 있어,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 치재협은 오는 2월 15일 있을 정기총회에 협회명칭변경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치재협은 오는 10월 3~5일 3일간 경기도 일산 KINTEX(킨텍스) 제2 전시관에서 (가칭) ‘KDS 2013(Korea Dental Show 2013)을 개최할 예정이다.

 

550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 치재협은 “국내 치과제조사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고, 주로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순수 치과기재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학 총무이사는 “별도의 학술대회는 기획하고 있지 않지만, 전시 참여 업체들에게 제품설명회 공간과 시간을 배려해 철저하게 산업전시회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치재협은 협회 고유번호증을 변경,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중국, 독일, 일본 등 각종 해외전시회 주최자들과 MOU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며, 회원사 명부를 2만부 가량 제작해 회원사 뿐만 아니라 치과병의원 및 기공소, 대학병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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