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구로구치과의사회(이하 구로구회)가 지난 2월 25일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미납 회비 한시적 할인안을 비롯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상정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감사보고에서는 2024년도 회계 및 회무 운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정구수 감사는 “회계 장부 및 기금 관리는 정확하게 운영됐으며, 회원 친목과 교육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됐다. 특히 보수교육 참여율이 높고, SNS를 통한 공지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안건심의에서는 ‘치협 100주년 기념, 회비 미납자들에 대한 한시적 회비할인 요구의 건’이 다뤄졌다. 미납 회원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미납액 부담으로 인해 협회 및 지부, 구회 활동을 포기하는 회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납 회비를 30~50% 할인해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 가운데,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해당 안건을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아말감 제거의 위험성을 수가체계에 반영 요구 △CBCT 판독소견 별지 기록의무 폐지 요구 등을 의결했다. 임원개선에서는 한욱 수석부회장이 신임회장에 선출됐으며, 신임감사에는 정구수·박중희 前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과 박상은 자재이사가 참석해 격려의 뜻을 전했고, 김기호·고탁균 회원에 대한 모범회원 표창을 수여했다.
[Interview] 구로구치과의사회 한욱 신임회장
신임회장으로서 각오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치과계 역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구회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직이어야 한다. 활발하게 소통하며 회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
구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늘 회원들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개원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 구로구회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임 회장들의 발자취를 따라 구로구회가 더욱 발전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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