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플라이시로나 Primescan® 2 국내 첫 공개

2025.11.21 08:44:36 제1138호

‘커넥티드 덴티스트리’ 공식 선언, 新 패러다임 이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츠플라이시로나가 Primescan® 2를 국내에 첫 공개, 디지털 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내세운 ‘커넥티드 덴티스트리(Connected Dentistry)’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냈다.

 

지난 11월 16일, 덴츠플라이시로나의 ‘Primescan® 2 론칭 이벤트’가 개최됐다. 최신 스캐너와 신규 밀링 장비, 그리고 DS Core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생태계를 중심으로 디지털 워크플로우가 어떻게 재편되는지를 공개한 자리였다. 수많은 임상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장비가 개별 제품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디지털 인상 솔루션 총괄 조르지오 크레마시는 덴츠플라이시로나의 디지털 제품 발전사를 짚으며 Primescan® 2와 기존 제품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DS Core와의 연결성을 중심에 둔 완전한 새로운 생태계의 출발점이라고 정의했고, 함께 선보인 Primemill Lite 역시 기존 CEREC MCX의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워크플로우 전체를 DS Core에 통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 원장은 실제 임상 관점에서 Primescan® 2의 적용성을 설명했다. 제품의 정밀성과 속도뿐 아니라 네트워크 환경의 중요성을 꼼꼼히 짚었고, 새로 도입된 상태·치료 스캔 기능 등 진료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했다.

 

박시찬·서상진 원장은 Primemill Lite와 최신 CEREC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워크플로우가 치과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고, 효율적인 임상 활용법을 폭넓게 다뤄 주목받았다.

 

교정 분야 발표를 맡은 김석주 원장은 Primescan® 2를 기반으로 한 교정 상담,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 구성, 재료 특성 등을 중심으로 SureSmile의 장점을 소개했다.

 

 

전체 발표를 관통한 메시지는 디지털 장비의 연결성과 확장성이다. 스캐너·소프트웨어·밀링머신·클라우드 플랫폼이 단일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치과진료가 디지털 넘어 ‘커넥티드 진료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CEREC 40주년을 맞는 해에 공개된 Primescan 2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인터뷰] Jeffrey Wang(덴츠플라이시로나 General Manager of Emerging Asia)

 

“세계 최초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캐너, 새 패러다임 전환점”

 

Primescan® 2 출시, 어떤 의미가 있는지?

DS Core 기반의 통합 워크플로우를 통해 스캔·진단·치료 계획·협업이 모두 하나의 생태계로 이어지는 커넥티드 덴티스트리(Connected Dentistry)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다. 치과진료 과정 전체가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연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단순히 무선 기능을 추가한 스캐너가 아니라 설계 초기 단계부터 클라우드를 중심에 두고 완성된 장치로,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어떤 기기에서도 스캔할 수 있고, 모든 데이터는 DS Core에 자동 저장된다. 모든 흐름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진료 효율성과 협업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결국 임상 결과·워크플로우 효율·환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가 가져올 변화?

가장 큰 변화는 효율성과 예측성이다. 장비는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며, 치과·기공소·환자 상담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유된다. 자료가 흩어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업무가 단순화되고, 환자 상담과 치료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한국 론칭에 대한 소감 한마디.

한국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 속도와 기술 수준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 중 하나다. Primescan® 2의 공식 론칭은 덴츠플라이시로나가 한국과 함께 미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있다.

 

40년 전 CEREC이 단일 내원 수복이라는 혁신을 만들었다면, Primescan® 2는 클라우드·AI 기술과 결합해 ‘다음 40년’을 여는 출발점이다. 앞으로의 디지털 진료는 연결성, 자동화, 협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 치과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앞으로도 진료 효율을 높이고 진료 시간을 줄이며, 예측성과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치과계와 함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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