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 제7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이 지난 9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지부가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지부는 관내 1,150여개 학교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우수 구강보건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파주문발초등학교와 청암초등학교 관계자가 직접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치아사랑 UCC 공모대회, 포스터, 글짓기, 표어, 4컷 만화 등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이 이어져 초·중·고등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구강보건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동학초등학교 4학년 임재민 학생 외 3명에게 치아사랑 UCC 공모대회 최우수상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강보건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춘진 전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관내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지부 정진 회장은 “참신한 출품작이 많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면서 “국민구강건강 수호를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치아송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것 또한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