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Preview-⑧

2018.05.17 15:00:37 제778호

영상과 외과적 관점에서 바라본 진단의 중요성

영상과 외과적 관점에서 바라본 진단의 중요성

 

다음달 23일과 2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두 개 이상의 전문과목이 합쳐서 하나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진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24일 오전 10시 컨퍼런스룸 307·308호에서는 영어 동시통역으로 영상치의학과·구강악안면외과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경희치대에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영상치의학과 최용석 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방사선 영상으로 찾고 외과적으로 해결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서 두 연자는 종합학술대회라는 특성상 일반 개원의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한다.

 

먼저 최용석 교수는 영상학적으로 개원의들이 정확한 판독을 내릴 수 있는 노하우를 비롯해, 잘못된 판단으로 병을 키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학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을 강조한다. 권용대 교수는 영상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구강악안면외과적 관점에서 치료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수 있는 판단능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종합병원 등으로의 리퍼 여부에 대한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Q. 강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부탁한다.

최용석&권용대 교수(이하 최, 권)  :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특정 전문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보다는 전공을 불문한 일반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다. 이를 십분 고려해 모든 참가자가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는 영역을 다룰 예정이다. 기본적으로는 영상을 판독하는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과 이를 바탕으로 구강악안면외과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가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Q. 각 영역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최 : 감별진단을 수행함에 있어 방사선 영상에 대한 적절한 판독법을 숙지하는 것은 임상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수기라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에서는 일반 개원가에서도 파노라마를 비롯해 CT 등 다양한 형태의 판독장비가 널리 보급돼 있다. 이러한 장비를 환자와 술자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확한 판독을 위해 임상의가 주의해야 할 부분도 강조할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영상적 감별진단은 소견의 다양성과 유사성, 그리고 질환 평가 시 발생학적 특성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만큼 항상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일반 방사선 사진은 중요한 초기 검사 방법 중 하나이며,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고 평가돼야 할 영상정보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번 강연에서는 판독장비의 효과적인 활용법과 판독과정에서 개원의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고려사항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권 : 방사선 영상은 실제 수술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일반적인 파노라마 영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종종 어떤 실마리를 보여주고 이에 따라 더 특화된 영상검사를 통해 임상적 실체에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한 예로 상악동의 경우 파노라마 영상은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환자와의 문진을 통해서 이상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상악동과 관련해 환자 본인도 별다른 이상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강연에서는 일차적인 영상검사를 통해 최대한 얻을 수 있는 힌트는 무엇이며, 어떤 경우에 CT와 같은 추가적인 영상검사 필요한지 등을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수술을 적용할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Q.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반드시 기억했으면 부분이 있다면?

최·권 :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영상학적으로 제대로 된 판독을 하지 못한 원인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악동이나 골수염 등의 질환은 영상적으로 판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개원가에서 영상적인 판독을 통해 이러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고자 한다. 또한 구강악안면외과적으로도 개원가에서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케이스인지, 아니면 대학병원으로 리퍼를 해야 할 케이스인지 등에 대한 감별능력도 강조할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일 시 : 2018년 6월 24일(일) 10:00 ~ 12:00   
 ·장 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308호
 ·연 제 : 방사선 영상으로 찾고 외과적으로 해결하기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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