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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언니’ 등 환자 매칭앱 위법성 없나? ‘OO언니’ 등 환자 매칭앱 위법성 없나?
의료기관 광고를 실어주고 관심 있는 환자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터넷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피부과, 안과, 치과 등으로 확산됐던 해당 광고기법이 최근에는 치과만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경우 ‘상담받기’ 버튼을 누르면, 임플란트와 충치치료, 교정 등 치료를 받고자 하는 질환과 원하는 가격과 지역, 그리고 △거리 △최신시설 △아프지 않은 치료 등 우선하는 조건 등을 입력하면, 각 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치과를 찾아주고, 상담을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즉, 운영되는 시스템 자체가 환자와 의료기관을 매칭시켜주는 ‘알선’에 해당하는 셈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해당 사이트의 시스템이 유인알선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보건복지부는 관계자는 “제3자를 통한 의료광고 행위 자체가 위법은 아니다”라는 동문서답을 내놨다. 다만, 게재한 의료광고의 내용에 따라 위법성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스템 자체가 ‘알선’이라는 위법에 해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의료광고의 내용만을 문제삼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소셜커머스 대상 의료광고 단속결과를 보면, 의료기관과 환자를 매칭시켜주는 시스템 자체보다는 게재된 의료광고 내용의 위법성만을 지적하고 있다. 과도한 환자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가 단속의 대부분이었다.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한 관계자는 “환자 매칭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들의 운영 방식은 질환과 거주지역 등 환자의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의료기관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 같은 제3자가 의료기관으로부터 돈을 받고 환자를 매칭해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 역시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일정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 법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관련 법령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등 명확한 기준이 하루빨리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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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개소법 ‘합헌’ 의료공공성 최우선 가치 입증

“형사처벌까지 감내하며 이중개설 시도할 의료인 없을 것”

1인1개소법 ‘합헌’ 의료공공성 최우선 가치 입증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9일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33조 8항에 대한 위헌제청심판에서 청구인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1인1개소법 사수는 약 5년 만에 합헌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치과계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지 1,428일만이다. 헌재 “헌법적 가치 반하지 않는다” 청구인 주장 조목조목 반박 헌법소원을 제기한 측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명확성의 원칙. 2012년 해당 법률이 개정되기 전에는 ‘개설’만을 문제 삼았다. 즉 한 명의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 개설은 아니지만 한 명의 의료인이 실질적으로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개설과 운영 등 그 어떠한 명목으로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지금의 모습으로 개정됐다. 범죄와 형벌을 미리 법률로써 규정해야 한다는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즉 해당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이중개설 및 운영이라는 범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게 청구인 측의 주장이었으나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운영’의 사전적 의미와 이에 대한 법원의 해석, 의료법 개정의 취지 등을 종합해 볼 때 위 조항들에서 금지하는 의료기관 중복운영이 무엇인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며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는 의료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서는 의료인의 권리와 의료의 공공성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맞붙었다. 이와 관련 헌법재판소는 “우리나라의 취약한 공공의료의 실태, 의료인이 여러 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할 때 의료계 및 국민건강보험 재정 등 국민보건 전반에 미치는 영향,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적정한 의료급여를 보장해야 하는 사회국가적 의무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 법률조항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의료의 공공성을 생각했을 때 의료인의 권리가 다소 침해되더라도 과도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실질적으로 여러 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과 달리 의료인 개인만 의료기관의 이중개설 및 운영을 금지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헌법재판소는 “의료법인은 설립에서부터 국가의 관리를 받고, 이사회나 정관에 의해 통제가 가능해 명시적으로 영리추구가 금지된다”며 “이처럼 의료법인 중복운영을 금지할 필요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의료인과 의료법인을 달리 취급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보장된다”며 평등원칙에도 위배되지 않음을 명확히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의료 공공성…의료영리화 원천차단 이상의 결정을 관통하는 핵심개념은 바로 의료의 공공성이다. 의료의 90% 이상을 민간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의료인의 권리 등 그 어떠한 개념보다 의료의 공공성이 우선한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이다. 특히 의료영리화와 같이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영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번 판결은 최근 대법원에서 내려진 일련의 판결을 대신해 이중개설 난립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1인1개소법을 위반했다 하더라도 의료인에 의해 정상적으로 개설되고 치료가 이뤄졌다면 관련 요양급여를 환수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즉 1인1개소법을 사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재수단이 사라진 셈인데,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관련 처벌조항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위원은 “얼마 전 대법원에서 1인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개설 및 치료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났지만,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형사처벌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형사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의료기관을 복수로 운영할 의료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1개소법 위반 시의 처벌조항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합헌으로 엇갈린 치협과 유디의 운명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1인1개소법에 깊이 관여해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유디치과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전국에 130여개의 의료기관을 두고 있는 국내 최대 네트워크 의료기관인 유디치과는 해당사건에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며 1인1개소법의 위헌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합헌 결정이 내려진 당일 유디치과는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 유감”이라는 공식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보도자료에서 유디치과는 “이미 합법적으로 운영 중”임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갖춘 선진화된 의료기관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가로막혀 국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됐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계속해서 “(이번 결정이) 1인1개소법을 합리적으로 재개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관이 출현해 서로 경쟁하는 것만이 국민의 의료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치협은 즉각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일각에서 ‘복수의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의료인의 직업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했다’거나 ‘병원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사무장이 있으면 병원 경영이익이 향상된다’는 등의 사유로 반대하고 흔들어온 게 사실”이라며 “만일 1인1개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타 의료인 등에게 고용된 의료인은 불분명한 지위와 책임으로 실적만을 추구하며 과잉진료를 양산하거나, 환자들과의 의료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빈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치과의사들이 무려 1,428일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실히 헌법재판소 앞을 지키며 1인시위를 했던 이유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우리 보건의료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루이자 장치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철수 회장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불법 네트워크병원의 실효적인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법 및 건강보험법 등의 보완입법 추진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1,400여일 동안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에 참여해 준 많은 동료 치과의사들과 뜻을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GAMEX 2019, 다시 한번 힘찬 도약

학술-전시에 5,000여명 등록…인기 강연, 특색있는 시도로 눈길

GAMEX 2019, 다시 한번 힘찬 도약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한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 2019’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졌다. 상반기에 APDC 및 SIDEX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흥행에 어려움이 예견되기도 했으나, 경기지부는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GAMEX 조직위원회는 사전경품행사 등을 시도해 호응을 얻었고, 학술대회 등록자는 4,000여명, 전시회 별도 등록만도 1,2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알찬 강연으로 곳곳 만원 GAMEX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춘 강연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과 원장으로서 챙겨야 할 법정의무교육과 노무상담, 임상 활용도를 높여줄 핸즈온 강연으로 GAMEX만의 특색을 살렸다. MOU를 맺고 있는 국가들의 연자를 초청한 인터내셔널세션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니어덴티스트 세션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니어덴티스트 강연에는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치과의사라는 직업과 치과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손영휘 학술본부장은 “예년보다 참가자가 늘었고, 강연장 또한 고른 호응을 얻었다”면서 “준비된 좌석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600부스 완판, 경품도 확대 치과기자재전시회 또한 코엑스 전시장 C홀을 가득 채웠다. 조직위원회는 “150여 업체 6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졌다”면서 “연말에 개최됐던 지난 대회에 비해 업체의 만족도도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막제, 기념품 등의 경비를 줄여 경품행사에 투입하며 회원들의 집중도를 높였고, 3만원 상품권으로 회원들에게 환원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치산협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대한 의미도 부여했다. 치산협관에 별도의 자리를 내줬고, 부스유치에 치산협이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 보다 활발한 상생방안이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상회담, 정책포럼으로 특색 살려 이번 GAMEX 2019에는 경기지부와 MOU를 맺고 있는 9개국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8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GAMEX 조직위원회는 행사 하루 전인 30일에는 웰컴파티를 열었고, 학술대회 첫날에는 각국의 치과계 현황을 들을 수 있는 SUMMIT을 개최했다. 또한 대만과 우리나라의 치과보조인력 문제를 논의해보는 정책포럼도 활발하게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1회성 방문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GAMEX 2019 조직위원회는 “사전경품제도를 처음 도입해 6월에만 2,0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을 마치는 등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GAMEX에 보내준 치과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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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사설] 1인1개소법 사수
치과계는 1인1개소법을 만들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4년 9월 제기된 위헌제청심판으로 법 존립 여부에 대한 부담도 지게 됐다. 이때부터 치과계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헌법재판소 1인시위는 1,428일 만에 합헌결정을 이끌어냈다. 8월 29일은 의료영리화로부터 의료윤리를 지켜낸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헌법재판소는 “(1인1개소법으로) 침해되는 이익이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고, 국민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한다는 공익에 비해 더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즉 이중개설 금지로 인해 침해되는 의료인의 권리보다, 그리고 이중개설을 허용하고 있는 의료법인과 의료인 개개인의 형평성 문제보다 의료의 공공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헌법재판소는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경우, 의료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소신진료보다는 환자를 치료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상품으로 여기고, 이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모델로 변질될 수 있다는 치과계의 우려를 100% 인지한 것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의료인으로 하여금 하나의 의료기관에서 책임 있는 의료행위를 하게 해 의료행위의 질
[치과신문 논단] 1인1개소법 합헌, 김철수 집행부 힘
갑자기 눈물이 날 뻔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이 시각은 지난 5년간의 기나긴 시간의 기다림이 종지부를 찍는 날이자 의료계의 염원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심도 있게 검토하느라 5년의 시간을 보내며 다소 지지부진하게 이끌어 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날 헌재는 긴 장고 끝에 결국 1인1개소법인 의료법 33조8항(의료인의 중복 개설 · 운영 금지)에 대해 최종 판결을 냈다. 합헌 쾅!쾅!쾅! 이날은 우리나라 의료계에 있어서 의료의 본질을 찾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날이었다. 아마도 1인1개소법의 위헌을 학수고대하던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 소유자들에게는 청천벽력의 날이었을 것이다. 의료계 재벌로 불렸던 이들 변질된 네트워크 의료기관들은 눈물을 흘린 반면 치과계를 포함한 대다수 의료계는 파안대소를 했다. 이번 헌재의 판결은 전 집행부 때 시작해 무려 5년을 끌었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전 집행부 때는 의료계의 대명제인 의료의 민영화 반대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추진이 맞물려 헌재가 쉽게 결정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우리나라 의료의 명제는 서회보장성을 강화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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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뉴스가 그립다
몇 년 전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참 나쁜 영화라 생각했다. 잔인성이 영화의 창작성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묻혀버렸다. 차후에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게 하는 영화였다. 예상대로 그 이후로 뉴스에서 영화에 준하는 잔인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고, 최근엔 더욱 심각한 내용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늘도 차마 다 듣지 못하고 채널을 돌렸다. 다른 채널을 돌리니 정부 장관 모 후보자의 딸이 의학지 논문에 제1저자가 된 사건이 집중 조명돼 나온다. 어쩌다 기초의학 학회지의 권위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고 권위가 에세이 정도로 취급받는 지경까지 추락했는지 안타깝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제1저자가 되기 위해 수많은 밤을 실험실에서 날밤을 새웠을 연구자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 실험실에서 낮인지 밤인지도 구분하지 못하고 실험하는 분들에 대한 미안함도 예의도 없다. 필자도 일본 유학시절 1년간 실험하고 작성한 논문을 싣지 못한 경험이 있다. 당시 조교수가 자신의 논문 결과와 다른 결과를 보인 논문이라고 같은 교실에서 상반된 내용을 투고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결사반대해 논문이 사장된 적이 있었다. 1년 동안 토·일요일을 반납하고 매일 새벽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