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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치과생활

스쿠버 다이빙 입문기

김선희 편집위원

 

어쩌다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려 했었지? 거창한 버킷리스트 같은 목록 중 하나도 아니었다. 그저 ‘바다에 들어가면 내 숨소리밖에 안들려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라는 예전에 주워들은 경험담이 잊혀 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건 도대체 어떤 느낌인지... 일종의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게 됐다.

 

이 글은 수준 높은, 로그기록이 화려한, 전문 다이버의 고퀄리티 글은 아님을, 그저 소소하게 바닷속에 몇 번 다녀왔던 입문자의 경험기록이라는 것을 먼저 밝혀두고 시작한다.

 

 

우리가 스킨 스쿠버라고 알고 있는 것은 ‘스킨 다이빙(스노클링) + 스쿠버 다이빙’이 섞인 말이다. 따라서 공기통을 메고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스쿠버 다이빙이 올바른 표현이다라는 것을 시작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한 padi 오픈워터 라이센스 취득 수업이 시작되었다. 누구는 동남아 놀러가서 바로 땄다던데... 난 누구, 지금 여긴 어디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던, 남들보다 배로 많이 했던 5번의 수영장 교육(보통은 2~3번 정도), 그리고 필기수업 및 시험(심지어 재시험도 있었음)을 본 후 바다실기를 거친 후 드디어 오픈워터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었다.

 

 

미운 정 들었던 수영장 실습은 물고기도 없고 재미도 없고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많이 해서 바다에 나갔기에 같이 자격증을 받았던 다른 이들보다 그 후 여러 다이빙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다(어디서나 초보에겐 연습만이 살길!!).

 

수영장 수업에선 생명줄 같은 착용 장비에 대한 이해와 물속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일들과 주의점 및 그 대처방안, 다이빙 과정 등에 대해 충분히 연습한다. 그리고 연습했던 것을 그대로 바다에서 실습하고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어드밴스드 자격증을 취득하면 세계 웬만한 곳 어디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 그 위로 여러 다이버 자격증이 있으니 하나씩 취득하는 것도 목표로 삼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물에 대한 경험치는 다이빙 실력과는 꼭 비례한 것 같지는 않다. 바꿔말하면 수영 못해도 다이빙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것! 물에 대해 공포심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잠실 5m 깊이 실내수영장에서 아무런 보조도구 없이 생존을 위해 10분간 물에 떠있어 보라고 했을때... 그때 밀려드는 공포심, 이걸 왜 한다했던가 하는 후회와 백만가지 생각들은 다이빙 경험후에는 이 모든 교육 바탕엔 나름의 ‘이해’와 ‘철학’적인 심오한 뜻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스쿠버 다이빙은 일명 다이빙 트립으로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여행처럼 단체로 바다 길을 잘 아는 인솔자를 따라서 바닷속을 유영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자연의 거대한 힘이 존재하는 곳이고 의지대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으니 무분별한 개별 행동은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동료 다이버들에게 피해를 끼치므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상식정도 갖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나의 첫 바다 다이빙은 ‘신들의 정원’이라는 팔라우였는데, 대열이탈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아름다운 주변을 볼 여유 없이 선생님 오리발만 보고다녔던 게 지금은 너무 아쉽다.
몇 번 바다에 들어갔다 와보니 영화로만 익숙했던 니모가 움직이는 것도 보이고, 복어도 보이고, 작은 바다 생물체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더 잘 알고 싶어서 지금은 물고기도감 같은 것을 뒤적거리고 바다 지형에 대해 점점 관심이 가기 시작하고... 이제야 두발자국 내딛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사실 다이빙도 그렇고 뭔가를 할 때 꼭 무얼 거창하게 깨달을 필요는 없겠지만....
다이빙을 하면서 내가 받은 느낌이라 한다면 ‘그래봤자 한낱 미약한 인간이다’라는 것이다. 뭐라고 잘난 척하며 떠들어봤자 자연과 같은 거대 한 힘 앞에서는 심해 속 모래알과 같은 존재일 뿐이라는 것! ‘순리’에 순응함이라는 말의 무게가 무언지 조금은 알 것 같다고나 할까..

 

혹시 지금 스쿠버 다이빙을 고려하고 있는, 독자들이 있다면...
다이빙,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음을!! 신비로운 미지의 경험을 아무 생각 없이 즐겨볼 수 있는 기회임을 얘기해 드리고 싶다(그리고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다. 하핫!).

 

입문방법 한줄 정리


1. 국제인증 다이빙 자격증이 나오는 교육받을 곳 알아보기
: 다이버 자격증은 PADI, SSI, CMAS, NAUI 등 국제적인 스쿠버 다이빙 단체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발급한다. 교육과정은 비슷하고 다른 단체의 자격증도 서로 인정해준다.
서울 - 노마다이브 02-6012-5998 / 경기 - 고다이브 010-6317-5678
부산 - 씨월드 다이브 010-8653-3060

 

2. 교육받을 곳 프로그램과 스케줄에 맞춰 오픈워터 다이빙 교육받기
: 필기 및 실기(제한수역: 수영장 + 개방수역: 바다)과정을 거치면 취득 가능.
기초지식, 장비, 입수절차, 부력 등 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배우고 연습함. (오픈워터는 다이버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즐길 수 있는 수심이 18m까지로 제한됨. 따라서 오픈워터 후 수심 40m까지 다이빙이 가능한 어드밴스드를 취득하기도 함.)

 

[장비관련]
Q. 준비물이 있나요?

A. 처음에는 개인 수영복과 수영모자 정도만 준비하면 되고, 그 외 모든 장비 대여 가능함. (오리발, 슈트, 마스크 물안경 등 대여 가능하며, 원하면 구매가능.)

 

3.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후 다이빙 즐기기

 



[사 설]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논 단] 새우등 터지는 통치 미수련자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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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