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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칼럼 32] 스트레스없는 세상을 꿈꾸며… <마지막 회>

하루 2분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HBR2014.12 그레그 맥커운(Greg McKeown) ‘본질에 집중하는 힘: 더 적음에 대한

들어가며 :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난주엔 필자도 많은 모임의 송년회와 내년도 사업계획과 관련한 미팅 등으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별다른 준비 없이 집사람의 생일을 맞게 되었다. 항상 누구한테든 잘해야 한다는 관념이 필자를 스트레스로 몰고 가는 것 같다. 여러분은 언제 스트레스를 받고 어떻게 풀고 있는가.

 

미국 애플사의 중역인 빌 릴리는 웬만한 부러운 것을 다 가졌다.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생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의 중역이기도하다. 강한 신념과 훌륭한 가족, 그리고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처가와도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그는 왜 밤에 거의 잘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트레스와 근심을 가지고 있었을까?

 

수년 간 빌과 함께 일해 온 그레그 맥커운(Greg McKeown)은 빌 릴리가 체험했던 경험이  유능하고 의지가 넘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그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빌에게는 성공의 어떤 단계도 충분하지 않아 보였다. 그는 문제 해결은 고통을 통해서 감내하는 것이라고 웨스트포인트에서 배웠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그는 두 번째 마라톤에서 자신이 세운 목표보다 몇 분 더 느리게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실패했다고 느꼈다. 그래서 일을 제대로 끝내기 위해 불과 몇 주 뒤에 그는 또 다른 마라톤에 참가했다. 불행히도 그의 몸은 잘 받쳐주지 않았고, 그는 전보다 한 시간 느린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되었다. 결국, 그의 부인은 정말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게 알려주고자 했다. 그는 여정에서 좀 더 많은 즐거움을 찾기 위해 몇 년 동안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섯 가지의 방법을 찾았다. 각각은 그 자체로도 충분했지만, 같이 결부되었을 때 인생을 변화시키고 이후 애플의 중역으로서 그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였다.

 

1. 심호흡하기

그는 매일 책상에 앉을 때마다 세 번의 깊은 호흡을 하는 것으로 작게 시작했다. 이는 그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세 번의 호흡이 습관이 된 후로, 하루에 몇 분 동안 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그는 스스로가 좀 더 인내하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이제 하루에 30분씩 호흡을 한다. 이것은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새롭게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떠올릴 수 있도록 관점을 복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깊은 호흡을 하는 연습은 수천년 동안 요가의 한 부분이었지만, 하버드의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의 최근 연구 논문에 따르면 깊은 호흡은 스트레스를 다루는 신체의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한다.

 

2. 명상하기

빌은 처음 명상에 대해 들었을 때, 명상은 히피족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마크 베니오프, 그리고 러셀 시몬과 같은 유명한 명상가들을 발견하고는 놀랐다. 이에 용기를 얻어 하루에 1분씩 명상을 시작했다. 그의 명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의 각 부분의 정신과 에너지에 집중하며 신체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하버드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감정 조절과 학습에 관여하는 뇌의 회백질 부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명상가들은 감정 조절과 뇌의 힘을 키워왔던 것이다.

 

3. 경청하기

빌은 만약 명상할 때처럼 다른 사람들의 말에 집중해서 듣는다면 타인과의 교류가 풍부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그가 열심히 듣고 있다고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이들이 이것을 알 때 좀 더 빨리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인생이 좀 더 풍부해지고 좀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 그래함 보디 교수의 실증적 연구에 따르면, 듣는 것은 긍정적 대인관계 의사소통의 본질이라고 한다.

 

4. 본인에게 질문하기

이 방법은 타인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생각에 대해 의심하는 것이다. 마음이 사실이 아닌 생각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빌은 스스로에게 “이 생각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사실이라고 확신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저 그대로 놔두었다.

그는 “생각을 떠올리고 계속 갈 수 있게 되어서 마음에 감사하다. 이것을 제약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과거에 가지지 못했던 일종의 안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부정적 생각을 떨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에 의심을 품는 기법은 “하지 않는 것의 위대함”을 주장했던 바이런 케이티에 의해 알려졌다. 그녀의 경험과 연구에 따르면 힘은 부정적 생각을 억누르는 것보다 인정하는데 존재한다고 한다.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부인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의심하는 것이 생각을 직접적으로 맞닥뜨려서 볼 수 있게 하고 신빙성을 없앨 수 있도록 해준다.

 

5. 목적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기

빌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목적에 충실한 삶에 집중했다. 그는 의식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온전히 실천했다. 예를 들어 TV를 보기로 결정했다면 정말로 TV를 보았다. 식사를 하고 있다면, 식사를 즐기는데 시간을 썼다. 빌의 경험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있다. ‘전자에 지배 되지 않는 발걸음: 이메일 없는 업무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서 글로리아 마크와 아만드 카델로는 지식 근로자가 한 시간 동안 36번이나 메일을 체크하고 있다는 주장을 언급했다. 그 결과 이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 행동에 완전히 집중하는 것은 당신이 순간에 있고, 그 경험을 하는 데 충분히 살고 있음을 확실히 해주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모든 것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작게, 아주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는 스트레스를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은 중요하다. 종종 우리는 힘든 수고를 통해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며, 모든 에너지를 새로운 시도에 쏟는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 스트레스를 만드는 똑같은 방식을 사용해서는 스트레스를 이길 수 없다.

 

여기서의 핵심은 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보다 적게 하는 것이다. 2분 동안 호흡을 하고 싶다면, 1분만 하고, 하루 동안 타인을 경청하고자 한다면, 다음 미팅에서만 그렇게 하라. 다시 시도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채로 남겨 두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지속적인 습관, 즉 스트레스 없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필자의 지인인 모 대기업의 상무는 일주일에 한번은 혼자 노트북을 들고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 가족들과 모든 사람으로부터 자신만의 시간을 양해 받고 온전히 혼자의 시간을 만들어 못했던 검색도 하고 업무도 정리한다. 그렇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 오히려 다른 시간에 충실해진다고 한다.

 

필자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찾는 도피처가 있다. 경북상주의 ‘각근사(구 용해사)’를 찾아 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하룻밤 묵고나면 어느새 마음의 해결책이 생기거나 근심이 사라지곤 하는 경험을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떠한가. 부디 위에 제시한 다섯 가지 방법이 아니라도 자신만의 도피처(?)나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 더 늦기 전에….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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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회원들과 호흡한 서울지부 대의원들
지난 3월 19일은 서울지부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더 이상 멋지고 위대해 보일 수가 없는 하루였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회장선출이라는 특권을 포기하고 모든 회원에게 기득권을 돌려주는 역사적인 날이었기 때문이다.표결 전까지만 해도 여러 가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서울지부의 특성 상 2/3의 찬성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는 기우에 불과했음이 확인됐다. 직선제 회칙개정안 제안 설명이 끝나자마자 투표에 들어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찬성이나 반대토론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다. 더구나 76.6%라는 압도적인 찬성이 있었던 점은 대의원들이 총회장에 들어서기 전 회원의 뜻을 이미 파악하고 그에 따르겠다는 결심을 하고 온 방증이기도 하다.직선제가 통과되기까지는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의 역할이 컸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설문조사 실시 후 직선제를 포함한 회원들이 원하는 선거제도로의 개선’이라는 집행부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불철주야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책부의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보고서 발간을 필두로 총 9회의 특위 회의, 2회의 전 회
[논 단]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얼마 전 집안 행사로 모두 모인 자리에서 둘째 놈에게 20여 년간 궁금했던 질문을 던져 보았다. 어렸을 때 장난감 가게에 갈 때마다 이상하게도 형이 고른 똑같은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었다. 우리로서는 다른 장난감을 고르면 서로 바꿔가며 놀 수 있어 경제적일 것 같은데 둘째 놈은 이상할 정도로 막무가내였다. 그때 우리 부부의 결론은 소심한 성격 탓으로 돌리고 사 줄 수밖에 없었다. 최근 답을 듣기까지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형이 산 장난감은 당연히 형 것이고 자기가 다른 것을 고른다면 그것마저도 몇 시간 뒤면 형의 차지가 되기에 안전하게 같은 것을 골랐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식과 부모 사이에도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면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오랜 세월을 살 수밖에 없다.지난해 친구 부부와 스페인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유럽이 처음이었던 친구는 가는 곳마다 감동의 연속이었다. “유럽 사람들이 이런 왕궁을 지을 때 우리 선조들은 뭘 했을까? 왜 우리는 거대한 석조 건물로 지을 생각을 못 했을까?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관광 수입으로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그들에 대한 부러움, 조상에 대한 아쉬움을 계속 토로하고 있는 친구에게 우리의 궁궐 건축은 주위의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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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00점만이 옳은 것은 아니다
한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딸과 내원하였다. 어떤 일로 왔냐는 질문에 부정교합 때문에 왔다고 대답하였다. 교정을 업으로 삼고 사는 필자가 환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대답이 ‘부정교합’이다. 그런데 부정교합이란 말을 곱씹어보면 실체가 없다. 아니 심지어 교활한 상술적인 느낌마저 든다. 부정교합이란 정교합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과연 정교합자가 몇 퍼센트나 될 것인가. 거기에 골격적인 개념까지 포함시키면 과연 정교합자가 존재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하면 대다수의 모든 사람이 부정교합인 상태에서 용어 자체에 의미성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부정교합이라는 용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잠정적 교합이상 환자로 분류해버리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성적표로 환산하면 100점이 정교합이고 99점 이하는 모두 부정교합이다. 일반적으로 90점 이상이면 A로 60점 미만은 F로 분류한다. 그렇다면 교합에서도 난이도에 따라서 구분하여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런데 일반 치과치료와 교정치료를 요구하는 환자의 생각 속에 부정교합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교정환자의 ‘부정교합’이란 대답 속에는 심미가 포함되어 있다. 기능성에 심미성을 포함하여 생각한다. 정교합이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구강악안면외과 폄하와 관련하여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의사 선후배를 지인으로 하고 있는 입장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하 의협회장)의 의견에 반박하는 시론을 쓴다는 것이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의협회장의 무지하고 부당한 주장에 대하여 아무런 반박이 없다는 것은 치과의사들이 의협회장의 주장에 무언의 동조를 보내는 것으로 일반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어 부득이 펜을 들게 되었다. 의협회장이 2016년 2월 23일에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 ‘치과의사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관련 대한의사협회 개정 의견이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 공문에서 의협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연차별 수련교과 과정에서 ‘안면미용성형’을 삭제하여 달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의사협회장은 치과의사인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수술을 하게 되면 국민 보건에 심대한 위협을 가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상기 공문에서 “수술 전, 중, 후의 환자의 전신상태의 응급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있는가가 중요한 이유는 치과에서 응급의학과, 의과나 마취과를 하지 않는 이유와 같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치과에도 병원급 기관에서는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고, 치과마취과학회가 치과의사협회 (이사 치협)의 인준 학회로 존재하고 있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