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한강 2021 / Seoul Nikon Z7II | 24㎜ | F11 | 1/5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기록적인 한파에 한강은 얼어붙었다. 흩어져 있는 얼음에 해 질 무렵의 빛이 반짝였고, 지독히도 추웠던 서울의 하루는 저물어갔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저자 : 오노 토시히데, 야마구치 히데하루, 카노미 류조, 다카하시 오사무, 하시모토 리츠코 역자 : 이은희 MFT(oral myofunctional therapy, 구강근기능요법)는 종래 소아치과, 교정치과 분야에서 주로 지도해 온 구강기능훈련의 일종이다. 이 책은 라이프 스테이지별 구강 기능 관련 여러 문제를 Q&A 형식으로 다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해부학 교수의 도해 부분을 보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구강 내 여러 근육의 체계적인 움직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다. 이로써 객관적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 점이 눈에 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치과의료의 부가가치를 높여 건강 지원 수단으로 활용될 MFT에 대해 폭넓게 배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Q. 러버인상재로 인상채득하는 것은 법적으로 치과위생사가 할 수 있는 업무인가요? A. 의료기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는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제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의료기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및 안경사의 업무 범위 등)에 따르면 임시 충전, 부착물의 제거, 치아 본뜨기 등이 업무 범위에 해당되며, 치아본뜨기 행위에서도 트레이 시적, 인상재료 혼합 등 준비, 치아본뜨기, 초기경화 후 트레이 유지 등이 업무 범위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 관련 사항은 행위기준이므로 본뜨는 재료와 관련된 사항은 규정돼 있지 않으며, 환자의 복합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에 따라서 판단돼야 합니다.
지난 12월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EU 27개국 회원국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일본도 전 국민에게 접종 가능한 3개사 백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무렵 우리는 확진자가 1천여명을 넘나드는 3차 유행에 무너지면서 수도권과 일부 지방의 방역단계를 2.5단계로 다시 높인 때였다. 게다가 선진국보다 백신 확보에 늦어 국민의 실망과 불안은 커져갔다. ‘코로나 해방’의 새해를 기대하는 희망과 설렘은 팬데믹 공포와 한파에 묻혀 버렸다. 코로나19가 출현한 지 1년이 안되어 나온 백신 소식은 과학의 쾌거임이 분명하다. 고통스럽고 혼란스런 터널 끝에 나타난 한줄기 빛이라 할 수 있다. 치료제 개발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축적된 자산이 없는 우리나라가 백신을 독자 개발하는 것은 무척 힘들다.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먼저 개발한 백신을 구입하고 전 국민에게 접종하는 것은 불가피하면서도 시급한 대안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백신 접종만이 ‘포스트 코로나’를 앞당길 수 있음을 대통령과 백신 구입 책임자만 몰랐던가. 항체 형성이 몇 개월 만에 되는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또 다른 백신을 기다려야 할지, 접종 후 부작용의 양상과 대처 방법이 무엇인지, 접종 후 효
앞서 두 개의 영상에서는 칫솔질과 치간칫솔의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중요한 부분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먼저 하루에 칫솔질을 몇 번해야 하는가에 대한 적절한 답을 찾아보고 칫솔의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본다. 또 불소를 포함한 여러 가지 성분을 함유한 치약에 대해 그 의미와 선택기준을 정리해본다. 마지막으로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한 입냄새의 원인부위 중 하나로 알려진 혀를 닦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 치의학박사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PDF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충치와 잇몸질환은 세균에 의해 비롯되는 질병이며 그 많은 경우가 치아와 치아가 서로 맞닿는 부분에서 시작된다. 일반적인 칫솔 하나만으로 이 부위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부족하며 별도의 추가적인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치아끼리 맞닿은 이 공간은 대개 삼각형을 가지며 그 삼각형 공간을 완벽하게 세정하는 것이 잇몸질환의 예방과 인접면 충치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 공간은 치아의 형태와 잇몸뼈의 상태 등에 따라 그 크기가 각기 다르기에 그 공간마다 각기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만 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중요한 인접면 공간을 관리하는 도구로 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치실과 치간칫솔의 효용성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인접면 공간에 맞는 치간칫솔의 크기를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치간칫솔의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본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 치의학박사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실제 임상에서 겪는 근관치료에 대한 궁금증, 아직도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학술위원회(위원장 권민수)는 근관치료를 주제로 펼쳐진 4차 온라인 보수교육에 앞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질의를 취합, 연자들의 속시원한 답변을 공개했다. 특히 근관치료 분야에서 국내 저명 연자로 인정받고 있는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과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 노하우가 담긴 1:1 답변은 회원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알쏭달쏭한 근관치료의 세계로 지금 당장 떠나보자. [편집자주] 과거의 근관 형성의 컨셉은 충분한 확대였는데 임상경험이 쌓여갈수록 재근관 치료 후 치근 crack이나 치근파절을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치근파절을 예측하거나 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최성백] 적절한 MAF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Ni-Ti file tip에 debris가 묻어 나온다면 어느 정도 적절한 size에 도달했다고 판단을 합니다. 과도한 MAF로 apical crack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NaOCl을 근관장까지 잘 보낼 수 있는 환경이라면 세척에 더 집중합니다. 근관충전 후 통증이 남아있을 때 대처방법은 무엇인가요
70대 환자분이 내원하셨다. 집 근처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한 다음 날부터 걸을 때 다리도 아프고 씹는 것도 이상하고 불편한 느낌인데, 치료해준 의사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한다고 불평하셨다. 교합과 유도로 등을 확인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다. 단, 턱기능을 검진하는 동안에 대답을 못할 정도로 긴장하고 힘을 주고 입을 벌리고 닫는데도 턱이 덜덜 떨리는 양상이었다. 치과 치료를 받은 시간이 어느 정도 되냐고 물으니 30분이 넘었다고 하셨다. 필자는 “임플란트나 교합에는 문제없이 잘 치료되었습니다. 다만 치료를 오랜 시간 받는 동안에 긴장하고 힘을 쓰셔서 다음날 온몸이 아프셨던 것입니다. 옛날 말에 이 빼고 몸살 났다는 것입니다. 며칠 지나면 차차 좋아지실 것이니 살살 조심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니 마음 편해하며 가셨다. ‘이몸살’이란 필자의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환자가 치료가 잘못됐다는 의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는 성공했다. 의사가 알 수 없는 증상들도 많고, 환자들이 자신 생각 속에 몰입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좀 더 진전되면 오로지 자신의 말만 하게 되고 치료해준 의사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물론 환자도 의도적
Q.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2021년 진료약속장부를 받을 수 있나요? A.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올해 진료약속장부를 각 구 치과의사회로 배포 완료했습니다. 이에 진료약속장부가 필요한 회원은 소속된 구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는 도시 간 거리가 너무 멀다. 동쪽 시드니(Sydney), 북쪽 케언즈(Cairns)나 다윈(Darwin), 서쪽 퍼스(Perth), 중앙의 울룰루(Uluru), 그리고 남쪽 멜버른(Melbourne). 호주는 시드니를 빼면 도시가 크지도 않아 한 도시만 보러 가기도 뭔가 아쉽다. 그러나 멜버른은 다르다. 자연 속의 도시인데 도시 내부가 잘 연결되어 있다. 도시의 중심을 지나는 공짜 트램을 타고 도시 한 바퀴 돌아보자. 현대건축이 도시 곳곳에 숨겨져 있다. 경계 내의 자유 필자를 멜버른으로 가게 만든 현대건축 이안 포터 센터(The Ian Potter Centre)1)는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에 있다. 도시에 비해 상당히 큰 규모로 도심에 위치하고 건축디자인도 남다르다. 멜버른에 머무는 동안 매일 이곳에 내려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냥 가고 싶어지는 건축이다. 가서 30분 정도 주변을 돌아다니고 눈과 몸에 담았다. 복잡한 웹처럼 네트워크로 엮인 입면은 외부보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볼 때 더 극적으로 느껴진다. 관계의 직설적인 표현일까? 이곳의 건물 외피는 마치 거북이 등껍질처럼 외피가 구조의 역할을 많이 담당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1984년 유엔총회 결의로 발족한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는 1987년 ‘우리의 미래’라는 제하의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sustainable) 발전’이라는 개념을 제안하고 정의하기를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이라 기술하며, 발전의 제반과정에서 사회, 환경, 경제가 서로 취해야 할 기본적 균형에 대해 규정했다. 여러 모로 망가져만 가는 지구촌의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적어도 세상을 지키고 유지해 보겠다는 자성과 변화에 대한 의지가 담긴 움직임이었다. 이와 같이 미래를 염려하는 포괄적 고민과 해결을 향한 의지의 실행과정에서 모니터링되는 척도의 일례가 ESG지수평가다. ESG지수(또는 등급)란, 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과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해 의지실행주체가 얼마나 공동체의 생존에 장기적으로 공익적인 계획과 실천을 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척도로서, 예컨대 매출, 순이익, 실적과 같이 정적이고 retrospective한 변수 일변도로 기업 또는 사업의 미래를 평가, 투자하고 예산을 수립
치과질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충치와 잇몸질환은 세균성질환으로 그 원인인 세균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많은 수의 환자가 충치와 잇몸 질환으로 치과에 내원하고 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정기적인 영양분의 공급 등 우리 입안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대한 관리는 환자 스스로가 매일 해야 하며 치과의사는 환자의 관리를 돕기 위해 적절한 진료와 교육을 병행해야만 한다. 현재까지 개인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수많은 도구들과 방법 등이 개발되고 또 교육됐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환자가 이해하기 쉽고 또 따라 하기 쉬운 방법을 제안해 국민구강보건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칫솔을 잡는 방법과 칫솔을 선택하는 기준 그리고 칫솔질을 통해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 부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본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치의학박사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속리산의 겨울 2020 / Boeun Nikon Z7II | 14㎜ | F8 | 1/32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구불구불 휘어진 길을 따라 언덕을 한참 올라갔다. 눈 덮인 속리산의 절경은 눈이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일 때 더욱 아름다웠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보건복지부는 2020년의 마지막날 비급여 진료비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9월 5일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등을 개정(보건복지부령 제747호, 21년 1월 1일 시행)하고, 12월 23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설명의 절차와 함께 비급여 진료비용을 의원급까지 현황조사하고 공개한다는 고시 행정예고를 발표한 이후 순차적으로 의원급 비급여 관리에 들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병원급 등과 시스템적인 차이로 비급여 진료비를 환자에게 충분히 사전에 고지하고, 이해시키지 않는 경우 진료 계약이 성립되지 않는다. 의료법 제45조 제1항에 따라 의원 내에 이미 법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게시하게 돼있다. 의원에서 환자와 구두로라도 계약하지 않고 진료하는 것은 상상키 어려운 상황임에도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수가를 분석하고 공개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지난달 30일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치과의 경우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재료별), 이갈이 장치 등에 대해 주로 메디컬 병원급에서 조사하던 양식대로 행위료, 치료재료대, 약제비를 제출하도록 정해 일선 치과의원들의 혼란과 파장이 클 전망이다. 우선 치과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소수다. 종합병원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