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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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심리분석부터 북유럽 임상까지

지난 22~23일, 소아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소아치과학의 항연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장기택·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제58회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공의 구연발표와 포스터발표를 포함한 이번 학술대회는 68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구연발표와 포스터발표를 비롯해 △주제강연 △심포지엄 △해외연자 특강 △임상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장기택 회장은 “학술대회의 주제와 내용을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했다. 학술대회 발표 주제들은 소아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어린이 심리, 북유럽의 소아치과 임상과 연구동향, 재생치료 관점에서 본 치아줄기세포의 최신 지식과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아치과학회는 진정법 하 응급상황 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마련, 진정치료 시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도유지실습, Pediatric CPR 실습, 시뮬레이션 실습 등 실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소아청소년 교정치료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토의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밖에 보험청구 및 소아치과에서 꼭 알아야 할 X-ray 등도 다뤄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됐다.


정태성 교수(부산치대)는 스웨덴 연수기간동안 경험하며 느낀 점을 ‘스웨덴의 소아치과임상과 연구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심리학을 전공한 전문가와 박사과정생이 함께 근무하며 임상연구와 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며 “임상진료는 매주 월요일 전신마취를 이용한 장애환자 치과치료가 전담의사를 통해 진행됐고, ‘연대와 평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공공서비스 형태로 자연스럽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유승훈 교수(단국치대)는 ‘소아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어린이의 심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소아가 보이는 부정적인 행동인 ‘공포와 불안’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짚었다.


둘째날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김은숙 원장(김앤김치과)의 ‘내가 했던 조기교정치료, 과연 필요했을까?’ △이재천 원장(CDC치과)의 ‘Myofunctional therapy,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 △양연미 교수(전북치대)의 ‘소아청소년의 교정치료-왜 수면문제가 고려되어야 할까?’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과 염순준 원장(키즈파파치과)의 ‘개원가의 소아치과의사 그리고 교정’ △박기태 교수(성균관대의대)의 ‘얼굴에 대한 평가: 진단의 출발이 되다’등이 진행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사 설]대선, 그리고 치과계의 앞날
북한이 군 창설일인 지난 25일에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같은 대형도발을 하지 못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압박과 중국의 협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할 수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마라라고라는 플로리다주 휴양지에서 있었다. 그 후에 일본의 아베총리도 이곳 마라라고를 찾아 북한 핵문제를 주요의제로 미국과 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도 정작 당사자인 대한민국은 없었다. 얄타, 포츠담회담 때에도 그랬듯이 한반도의 운명이 대한민국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대국들의 의해서 조정되고 결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대선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대선후보토론회는 정책과 비전의 대결이 아니라 ‘돼지발정제’같은 인신공격들만 남발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외교안보와 관련해선 ‘코리안 패싱’같은 말장난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이 나라의 국운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한 교육업체가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후보의 교육·보육공약을 따져보고 투표하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500만 학부모의 표심은 우리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고,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만들고
[논 단] 감투가 온 날
지난 겨울, 고등학교 동기회장이 긴히 의논할 일이 있다고 치과로 연락을 해왔다. 전화로는 안 되고 굳이 점심때 찾아오겠단다. 대학 부총장으로 바쁜 그가 전 동기회장(그도 신협 이사장으로 분주하다)과 대동했다. 요지인즉 우리 기수가 고교 총동문회장을 맡을 차례인데, 필자가 적임자라는 것이다. 사실 수입차 사장과 중견기업 사장 동기 두 사람이 물망에 올랐는데 그들이 고사하니 필자에게 밀려온 것이었다. 뜻밖이었다. ‘아, 감투가 이렇게도 흘러 오는구나!’ 총동문회장은 능력·재력·체력·시간이 필요한 큰 자리다. 유력한 관직이나 사업가 선배들이 역임했던 막중한 직책이다. “나를 생각해준 것은 영광이지만 못하겠다. 새벽골프도 끊었고 술도 못한다.” “그건 본질이 아니잖아~” 옹립위원회를 만들어 돈 낼 사람, 술 대신 먹을 사람 내세울테니 걱정 말란다. 그래도 그게 어디 그런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 내 말에 그들은 삼일만 더 생각해 보라며 돌아갔다. 그 즈음 박 대통령 기소로 전국이 시끄러웠고 촛불·태극기 시위로 떠들썩했다. 감투비리를 둘러싼 초유의 사태였다. 권력이 부적절한 사람에게 가고 잘못 사용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를 생생히 보여줬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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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 치국평천하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살면서 황당한 일들을 접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왜?’이다. 얼마 전 인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살인사건을 접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초등학교 2학년생을 17세 고교 자퇴 여학생이 의도적으로 살인을 한 사건이다. 사체유기 공범이 19세 여자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인터넷을 검색하여보니 그 범인들의 부모가 의사이고 교수라는 정보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너무 잔혹한 범죄가 미성년에 의하여 저질러졌다. 어린 희생자를 포함하여 너무나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우선 희생당한 초2 학생이 가장 불쌍하고 가엽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삶이 시작도 되기 전에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다. 더불어 그 부모와 가족들은 평생 잊을 수 없고 행복할 수도 없는 고통과 불행을 받았다. 두 번째 피해자는 살인범과 공범의 가족들이다. 범인의 부모나 가족들도 평생을 정상적인 삶을 영유하기에 어려울 것이다. 세 번째는 범인과 공범이다. 이제 17세, 19세의 여자아이들이다. 물론 그녀들이 정신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들 역시 정상적인 삶을 살기에는 어려운 여건이 되었다. 시작과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결론적으로 이 사건으로 세 가정이 파탄이 났다
손정필 교수의 NLP 심리상담 - 39
봄이다. 어김없이 차디찬 겨울을 물리치고 따스한 봄이 왔다. 그러한 봄을 상징하는 화사한 꽃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함과 동시에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있다. 이런 봄날이면 꼭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상춘객(賞春客)들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겨울과는 달리 유독 봄날에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자전거 하이킹이다. 겨우내 움츠린 기운을 뒤로하고 화사한 꽃들이 만개한 길가를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달리는 기분은 봄날의 또 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필자도 어린 시절 자전거를 많이 즐겼었다. 특히 여름방학 때에는 매일 새벽마다 자전거 하이킹을 하였다. 방학이기에 좀 더 잠을 자고 싶고 게으름도 피우고 싶었지만 스스로 새벽 일찍 일어나서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에는 가슴 가득 대견함과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동이 틀 무렵 함께 달리는 자전거가 마치 가장 친한 친구처럼 소중하게 느껴져서 항상 깨끗하고 소중히 다루었었다. 비록 어린 청소년 시기였지만 자전거와 함께 달리면 이런 저런 생각도 참 많이 하게 되고 그러한 경험이 지금도 나의 삶에 좋은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와 함께 하는 즐거움 이면에는 일정의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