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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심리분석부터 북유럽 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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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23일, 소아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소아치과학의 항연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장기택·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제58회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공의 구연발표와 포스터발표를 포함한 이번 학술대회는 68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구연발표와 포스터발표를 비롯해 △주제강연 △심포지엄 △해외연자 특강 △임상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장기택 회장은 “학술대회의 주제와 내용을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했다. 학술대회 발표 주제들은 소아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어린이 심리, 북유럽의 소아치과 임상과 연구동향, 재생치료 관점에서 본 치아줄기세포의 최신 지식과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아치과학회는 진정법 하 응급상황 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마련, 진정치료 시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도유지실습, Pediatric CPR 실습, 시뮬레이션 실습 등 실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소아청소년 교정치료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토의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밖에 보험청구 및 소아치과에서 꼭 알아야 할 X-ray 등도 다뤄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됐다.


정태성 교수(부산치대)는 스웨덴 연수기간동안 경험하며 느낀 점을 ‘스웨덴의 소아치과임상과 연구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심리학을 전공한 전문가와 박사과정생이 함께 근무하며 임상연구와 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며 “임상진료는 매주 월요일 전신마취를 이용한 장애환자 치과치료가 전담의사를 통해 진행됐고, ‘연대와 평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공공서비스 형태로 자연스럽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유승훈 교수(단국치대)는 ‘소아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어린이의 심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소아가 보이는 부정적인 행동인 ‘공포와 불안’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짚었다.


둘째날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김은숙 원장(김앤김치과)의 ‘내가 했던 조기교정치료, 과연 필요했을까?’ △이재천 원장(CDC치과)의 ‘Myofunctional therapy,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 △양연미 교수(전북치대)의 ‘소아청소년의 교정치료-왜 수면문제가 고려되어야 할까?’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과 염순준 원장(키즈파파치과)의 ‘개원가의 소아치과의사 그리고 교정’ △박기태 교수(성균관대의대)의 ‘얼굴에 대한 평가: 진단의 출발이 되다’등이 진행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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